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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직원 500명 중 492명이 안드로이드폰 버리고 아이폰으로 이동한 충격적 이유?

김성욱 기자 | 2019-06-01 14:26:34

 

안드로이드폰의 품질이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아이폰 선호도는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31일, 한 회사의 직원 500명 중 492명이 안드로이드폰을 포기하고 아이폰으로 이동한 놀라운 이유라는 이름으로 글을 기고했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IT회사에서 팀원 500명 중 8명만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나머지 492명은 안드로이드폰을 버리고 아이폰으로 이동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이에 해당 IT회사의 관리팀은 492명을 대상으로 왜 안드로이드폰을 버리고 아이폰으로 이동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때만 해도 절반이상의 사용자가 '아이폰의 디자인과 빌드 품질이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좋기 때문' 이거나 '아이폰XS의 속도가 갤럭시S10 플러스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 이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보다 iOS가 훨씬 단순하고 편리하니까' 같은 보편적인 대답이 나올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매우 놀라웠다.

그들이 안드로이드폰을 버리고 아이폰을 선택한 이유는 '녹색 메시지 창이 되기 싫어서' 였다.

처음 듣는 사람은 이게 무슨 소리야 하고 어안이 벙벙할 수 있는데, 애플 아이폰은 아이메시지라는 SMS 통합 메신저를 제공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아이메시지에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있는데, 자신이 문자를 보냈을때 상대방이 아이폰의 아이메시지를 사용하고 있다면 파란색 메시지 창으로 표시되며, 그 반대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녹색 메시지창으로 표시해준다.

즉, 회사 직원들끼리 SMS로 소통할때 상대방에게 아이폰 사용자라는 점을 어필하고 싶었다는게 아이폰 선택의 결정적인 이유였다는 말이다.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이 윈도우 PC를 버리고 맥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파란색 메시지창에 대한 열망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

디자인과 성능을 중시하는 안드로이드폰과는 달리,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남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이게 좀 과한 사람들에게 '앱충이'라는 조롱섞인 말을 하지만 이는 애플의 인기를 방증하는 한 예로 읽히기도 한다.

<아이메시지 사용자들끼리는 파란색 메시지 창이, 상대방이 안드로이드폰이면
녹색 메시지창이 표시된다 / 출처: BGR, 애플>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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