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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옥찐 벌거벗은 수준…하의·옆라인에 형벌 받을까? '범접불가 클라스' 현지 법근거 보니

박은선 기자 | 2019-06-08 17:32:41

▲ (사진=베트남 VTC9 방송화면)

응옥 찐(Ngoc Trinh)이란 이름의 베트남 여배우가 과한 옷차림으로 구설에 올랐다. 특히 해당 국가 정부에선 법망으로 응옥찐의 잘잘못을 따져보겠다고 밝힌 상태라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응옥찐을 두고 현지 매체들은 장관이 나서 응옥찐의 '만행'에 대해 법적 처벌을 가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응옥찐의 상상하기 힘든 옷차림은 칸 영화제에서 등장했다. 몸 뒤쪽이 거의 모두 노출돼 있다고 봐도 좋을 만큼 엄청난 노출이었다. 등까지는 보통의 수영복보다 과감했고, 허리께만 가려진 옆라인은 고스란히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허리춤 아래로 늘어진 천조각 역시 속이 모두 비치면서 그의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응옥찐에 대해 보는 이들마저 민망하다는 의견이 국내에서도 적지 않다. 프랑스 현지 역시 마찬가지. 베트남 방송사인 VTC9 영상에서는 영화제 현장에 있던 이들이 남녀 불문 응옥찐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감옥에 가게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베트남법률신문에 따르면 응옥찐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은 어렵다. 매체는 응옥찐에 적용될 수 있는 법령을 살폈다면서 공공장소에서 속옷을 입는 것이 제재됐던 법령은 1만동~6만동(500원~3000원) 정도의 벌금을 물어왔지만 이 법령이 바뀌어 문명생활 방식 위반에 대해 조처가 불가하다고 꼬집었다.

예술가 규제에 대한 법령도 폐지된 상태로, 다만 예술가의 노출 심한 의상에 제재를 가하고 500만동~1000만동(25만원~50만원)의 벌금을 내는 조항은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공공복장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충분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 응옥찐이 법령 중 '불쾌한 옷차림'을 했다면 그 기준과 판단은 어떻게 할 것인지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매체 주장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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