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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 사고 원인, 사망자 감소해도 '1위'…애도보다 요청

박은선 | 2019-07-17 02:05:12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사진=연합뉴스)

온수역에서 40대 남성이 투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11시 경 실시간 검색어에는 '온수역'이 랭크됐다. 이는 남성의 투신 사고로 온수역을 통과하는 1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며 인터넷 상에서는 그 이유에 대한 제보가 빗발친 것이 이유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사고 현황에 따르면 철도사고 사망자는 10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스크린도어 설치와 일반철도 선로변 방호울타리 설치가 사고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감소했으나 철도 사고 사망자 중 투신 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크린도어가 완벽하게 설치되지 않은 역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온수역 투신 사고에 대중들은 "투신은 남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동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스크린 도어 설치를 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 "급행 선로에도 스크린도어 설치해달라" "재발방지를 위해 시급하다"라는 반응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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