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한 이야기Y’ BJ찬의 폭력성 조명...죽음 강요까지

박은선 | 2019-10-18 22:23:33

▲ 궁금한이야기Y에서 스타BJ 찬을 조명했다 © 궁금한이야기Y 방송캡처

‘궁금한이야기Y’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스타BJ 찬을 조명했다.

18일 ‘궁금한이야기Y’ BJ이자 유튜버 찬의 혐의와 잠적, 추적을 시도했다.

측근 따르면 찬은 한때 아프리카 BJ계에서 최정상급으로 통했다. 하지만 BJ찬은 꽤 오래 전부터 마약에 손을 댔던 것으로 보인다. 측근은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이름 대면 알만한 BJ들끼리 자주 해왔다. 특히 대마초에 완전히 중독돼 최근까지도 손을 댔다”고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였던 BJ아욤은 “마약을 많이 하던 시절 사귀던 여자친구들이나 당시 같이 마약을 흡입했던 친구들을 수사기관에 말해서 형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흥, 도박, 여자 관련 문제로 찬과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는 아욤은 찬이 사귀는 중 자신을 심하게 폭행했다고 말했다. 아욤은 지난해 6월 찬의 집에 놀러 간 날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찬에게 마구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아욤은 찬이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냉장고 앞으로 데려가 머리를 냉장고에 수차례 찧게 했으며, 복부와 팔을 주먹으로 때렸고 뺨을 계속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찬은 아욤의 몸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으며, 방에 있는 액자로 때리고 식칼을 들기었다. 찬은 아욤을 무자비하게 때린 뒤 ‘나는 나갈 테니 늦지 않았으니까 내가 돌아 왔을 때 죽어 있으면 된다’며 죽음을 강요하기도 했다. 아욤은 찬을 벗어나려면 죽어야 한다는 마음이 들어 극단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다.

결국 아욤은 아버지에게 찬의 악행을 털어놨고, 아욤의 가족은 경찰에 찬을 신고했다. 찬은 지난 7월 방송 은퇴를 선언한 뒤 자취를 감췄다. 찬은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