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의 ‘큰 손’ 중국 자본유입 늘어나는 서울 부동산 시장 뉴욕, 런던 뒤 이을까?

김수현 | 2019-11-19 11:19:51

- 외국인 주택 매수 국적별 비율 살펴보니 … 중국인 비율 60%돌파, 큰 손으로 주목
- 뉴욕, 런던 등 글로벌 시장 중심에도 중국자본 몰려 … 서울도 글로벌 도시로 뜬다

전세계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는 중국의 자본이 우리나라에서도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실이 한국감정원에서 제출 받은 ‘서울시 주택매매 외국인 구, 국적별 매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에서 외국인이 구매한 주택은 총 1만 341가구였다. 이중 중국인은 총 4,773가구의 주택을 구매했다. 전체의 50%에 육박하는 46.2%였다. 올 한해만으로만 국한하면 비율은 더 높아졌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중국인이 서울 주택 매입량은 619채에 달한다. 비율로 따지면 6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