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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전년比 1.7% ↑...저금리·경기부진 영향

박은선 기자 | 2020-02-25 11:36:53

- 이지스운용·대신증권 공동 보고서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추이. / =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규모는 약 10조5000억원으로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25일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351.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분기(348.7포인트)보다 0.8%, 전년 동기(345.7포인트)보다는 1.7% 상승한 수준이다.

2018년에 가격이 10% 이상 상승한 추세가 일부 조정되면서 2019년에는 가격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10조5천억원으로 2018년의 10조8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지수는 서울 지역 연면적 500평(1천653㎡) 이상 3천500여개 오피스 빌딩의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정됐으며 2001년 지수가 기준값(100포인트)이다.

이지스운용과 대신증권은 "경기둔화로 인한 금리 하락과 거래 시장 규모 확대는 오피스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만 경기 둔화로 인한 건물 저층부 리테일 매장의 매출 감소와 임대인 수요 감소도 전망된다. 과거와 같은 높은 가격 상승보다는 연간 2% 안팎으로 상승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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