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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에서 혁신 사라지나? S20과 유사할 전망

김성욱 기자 | 2020-03-23 13:22:10

<갤럭시노트20 예상 렌더링 이미지 / 출처: 폰아레나>

삼성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이 상반기 출시작인 S20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2일, 갤럭시노트20은 S20과 유사한 디자인 및 기능을 가져 큰 혁신을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명 삼성 소식통인 아이스 유니버스와 맥스 와인바흐의 말을 빌어 갤럭시노트20은 카메라를 포함해 거의 모든 부분이 갤럭시S20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소식통들이 공통으로 전한 갤럭시노트20의 특징은 "갤럭시S20에 S펜을 지원하고 모서리를 각지게 디자인 한것 뿐"이 전부다.

지금의 문제는 삼성이 갤럭시S20을 제작하고 마케팅하는데 너무나 엄청난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S20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적게 나오면서 노트20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할 비용이 부족해보이는 문제도 만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상황에서 갤럭시S20의 카메라나 하드웨어 사양 자체가 경쟁 제품들 보다 크게 앞서나가고 있기 때문에 굳이 더 손실을 내면서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게 매체의 예상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갤럭시노트20의 출시일이 연기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최근 바이러스 이슈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옮겨감에 따라 삼성의 노트20 생산공정에는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이 소식에 실망하는 사용자도 적지 않을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따져보면 전작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 또한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하드웨어적으로 큰 혁신을 포함한 것은 없었다.

노트10은 S10에서 테두리를 각지게 하고 셀피카메라를 중앙에 배치했으며 후방 카메라 디자인을 바꾼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물론 S펜을 포함하고 말이다.

때문에 삼성이 이번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준비할때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크게 놀랄 필요는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20에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노트20은 eUFS3.1 저장장치를 내장해 eUFS3.0을 적용한 S20 시리즈보다 저장속도가 2.7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속도의 업그레이드는 맡아놓은 셈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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