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5일 새벽 2시(한국시간)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매년 신형 아이폰이 발표된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아이폰 13(가칭)이다. 다만 서양에서는 13이라는 숫자를 불길하게 여기는  만큼, 아이폰 12s란 명칭이 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와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 아이폰13에서는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 부분이 전작보다 작아지고 해상도도 120Hz로 향상된다고 한다.

또 따른 변화로는 카메라의 업그레이드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만 탑재되었던 센서 시프트식 손떨림 보정이 전제품에 채택되고, 초광각 카메라도 자동 초점을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 A15 칩 업데이트, 와이파이 6E 지원, 다수 국가에서의 밀리파 5G 지원, 최대 1TB 용량의 모델 등장 등도 예측되고 있다.

당초 화면 내(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대되었지만, 내년 아이폰14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이폰 13 시리즈는 아이폰 12 때와 마찬가지로 5.4인치 아이폰 13 미니, 6.1인치 아이폰 13 프로, 6.7인치 아이폰 13 프로 맥스 등의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주목되는 제품은 완전 무선 이어폰 3세대 에어팟(AirPods)이다. 보급형 에어팟 시리즈인 이번 제품은 에어팟 프로와 매우 비슷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프로의 주력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탑재되지 않지만, 오디오 칩은 H1칩의 후계인 H2칩으로의 업그레이드되고, 충전 케이스 배터리 용량이 증가된다는 소문이 있다.

그 외에도 애플 워치 시리즈 7, 6세대 아이패드 미니, 9세대 아이패드 등도 출시 제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의 출시 소식도 전해졌지만, 이 제품들은 다른 스페셜 이벤트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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