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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올려놓기’만 하면 소리가 커진다! 비전텍 터치앰프

박선중 | 2012-05-17 17:49:36

스마트폰을 쓰는 많은 이들이 이어폰을 주로 사용한다. 이어폰은 보통 공공장소에서는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 몰입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이어폰보다 출력이 높은 외장 스피커가 필요할 때가 종종 생긴다. 바로 야외에서 여럿이 음악을 즐길 때나 등산 등 운동을 즐길 때 스마트폰의 내장 스피커가 아쉬울 때가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최근 많은 휴대용 스피커가 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스피커의 경우 반드시 스테레오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스피커를 연결해야 해, 밖에서 쓸 일이 많은 휴대용 스피커를 사용하는 데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다.

 

비전텍컴퍼니(이하 비전텍)는 이런 불편함에서 착안, 새로운 개념의 휴대용 스피커를 선보였다. 그 제품이 바로 터치앰프(Touch AMP)다. 터치앰프는 단순히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켠 다음 스피커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소리가 증폭되어 시원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종전 케이블을 연결해야하는 일반 휴대용 스피커와는 분명 차별화된 특징이다.

 


▲ 스마트폰을 얹어만 놓으면 크고 시원한 소리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터치앰프

 

■ 앙증맞은 크기와 뛰어난 편의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개념의 휴대용 스피커

 

비전텍 터치앰프는 스마트V(SmartV)사의 니어 필드 오디오 TM(Near Field Audio TM) 무선 기술을 적용해 해당 거리 안에서 들리는 소리를 그대로 증폭시켜준다. 때문에 별도의 연결 케이블 없이 그냥 스마트폰을 얹어 놓기만 하면 끝이다.

 


▲ 심플한 디자인과 휴대가 간편한 작은 크기가 매력이다

 

터치엠프는 무광 블랙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겉에 붉은색의 고무 가이드를 동봉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4인치 내외의 스마트폰과 비슷한 면적에 두께만 좀 더 두껍다. 때문에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가 간편하며, 보관을 위해 전용 파우치가 함께 제공된다.

 


▲ 얹기만 하면 끝, 더욱 높은 출력으로 음악을 즐긴다

 

이 제품은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음악을 들으면, 소리를 더욱 크게 증폭해준다. 특히 얹기만 하면 바로 높은 출력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야외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제품이다.

 


▲ 작지만 빵빵한 스테레오로 출력된다

 

터치엠프는 작은 크기임에도 두 개의 유닛을 통해 스테레오로 출력되며, 2.5W+2.5W의 출력으로 외장 스피커로 쓰기에 충분한 음량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음성 입력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 외에 다른 기기를 쓸 때도 활용할 수 있다.

 

 

◇ 편의성과 휴대성을 살린 휴대용 스피커 = 터치앰프는 한마디로 ‘쓰기 편한 휴대용 스피커’다. 스마트폰과 쓸 때는 별도의 작업을 할 필요 없이 그냥 얹어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종전 휴대용 스피커에서는 볼 수 없는 참신한 기능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스마트폰을 얹어 놓고 음악을 즐길 때는 다소 음손실이 생기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음질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다른 휴대용 스피커처럼 케이블을 연결해 즐겨야 한다.

 

터치엠프는 휴대 시 AA 배터리 3개로 작동하지만, USB 전원으로도 작동한다. 때문에 터치앰프는 단순히 스마트폰용 스피커가 아닌,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협소한 공간에 PC가 설치되어 있다면, 터치앰프는 PC용 스피커로도 훌륭히 제 몫을 다한다.

 

또 태블릿이나 다른 휴대 기기의 외장 스피커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이렇게 신선한 기능과 탄탄한 기본기로 무장한 터치앰프는 스마트한 스피커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기자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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