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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래 후보,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 주거문제 풀어내겠다"

구창환 | 2016-02-06 07:08:17

이범래 예비후보 ▲ ©

이범래 예비후보

분당갑 새누리당 이범래 예비후보는 분당과 판교가 조화와 균형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30년이 되어가는 기존의 분당도시와 최근에 지어지고 앞으로도 지어질 판교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균형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80년대 말 신도시로 개발된 분당의 가장 큰 현안은 구도심의 주택 노후화 개선과 판교 지역 주택난 등 주거안정화 문제이다. 3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낸 노후 주택은 분당 주민들을 인근 지역으로 내몰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바로 도시공동화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 후보는 "급속도로 형성된 베드타운식의 도시계획은 이제 변화해야 한다"라며 "2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판을 짜야 하고, 머지않은 시점에 리모델링을 대비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분당구 아파트 리모델링기금 1조원을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은 149억원에 지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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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래 예비후보는 "아울러 1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판교테크노벨리에 입주하면서 판교는 물론 인근까지 전셋값이 급등,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문제점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현안을 지적하면서 "분당 구도심의 리모델링"를 진행하고,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들의 주거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내야한다고 하였다.

최근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20~30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생활 안전 등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1실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하지만, 경기도의 지원은 총 50실을 지원할 수 있는 5억원 규모이다.  

경기과기원이 지난해 실시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정주여건 설문조사 결과 판교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근로자 73%(5만1천여명)가 성남시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의 비싼 주택가격 및 임대료가 주요 원인중 하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범래 예비후보는 "판교테크노밸리 특별법를 만들어서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들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구창환 기자 (k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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