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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 가비아, 인터넷 인프라 및 솔루션 서비스 제공

구창환 | 2016-02-19 0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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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는 1999년 9월 21일 설립되었으며 2005년 10월 19일자로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하여 매매가 개시되었다.

가비아 사업은 인터넷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인터넷 환경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및 솔루션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주소체계인 도메인사업을 시작으로 온라인 컨텐츠 제공을 위해 필수적인 서버 및 회선을 제공하는 호스팅 사업,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웹에이전시 사업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ASP 시장의 성장에 따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비즈니스를 돕는 기업용 솔루션 및 상거래 솔루션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종속회사인 (주)케이아이엔엑스의 주요사업은 국내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해외 ISP, 컨텐츠 공급자들 간의 통신을 위한 직접 접속서비스(I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웹 활성화, 파일의 고용량화 등의 영향으로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에 고객당 직접 접속서비스 사용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 다른 주요 사업 부문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비스 역시 설비 및 센터 증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인터넷 사용자의 획기적인 증가 및 인터넷비즈니스의 고도화에 따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호스팅사업 및 ASP사업을 통한 기술축적,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생활영상 서비스, 지능형 웹메일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호스팅사업

인터넷 상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임대해주는 호스팅사업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확산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의 대형화로 인한 서버호스팅과 웹메일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도메인사업

도메인사업은 도메인등록 및 관리, 부가서비스에 관한 사업이다. 가비아는 국제 도메인 인증기관인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으로부터 인증받은 국제도메인 사업자이며, 정보통신부 산하 국내 도메인 인증기관인 NIDA(National Internet Development Agency of korea)로부터 국내 도메인 사업자 인증을 받은 국제/국내 공인 도메인 등록기관이다.

솔루션사업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인 도메인/호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응용솔루션을 개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은 확장형 웹메일을 시작으로 웹하드, 그룹웨어 서비스를 통합한 SMB 대상의 솔루션 포털 서비스 '하이웍스'를 오픈하고 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익 창출을 이끌어 내고 있다.

IX 사업

종속회사인 (주)케이아이엔엑스의 주력사업인 IX 사업은 인터넷 이용자가 국내외 인터넷 상의 모든 컨텐츠를 이용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접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상호접속 서비스다. IX 연동 고객이 자율적으로 연동 대상을 정하고 트래픽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는 L2 접속 방식을 사용, 가입자간 자율적 협의에 의해 중립적인 운영이 가능한 IX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 웹 활성화, 파일의 고용량화 등의 영향으로 접속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접속트래픽의 증가는 매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IDC 산업

IDC(Internet Data Center)란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물리적인 안정성과 네트워크 확장성을 갖추어 아웃소싱의 형태로 의뢰 받아 서버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의뢰한 기업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일반 대중 및 사업자에게 인터넷을 통해 전달해 주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말한다. IDC는 인터넷을 통한 사업 활동과 기업의 전산 수요에 발맞춰 생긴 시설로, 인터넷 활용이 증가하고, 이를 통한 사업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그 수요는 크게 증가하여 왔다.

종속회사인 (주)케이아이엔엑스 2001년 4월에 현재의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텔 건물 1개층에 자체 센터를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이후 계속적인 고객의 증가로 도곡동 본사의 제1센터의 가동율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어, 2007년 8월 가산동 롯데그룹 IDC센터와 2008년 5월 분당의 호스트웨이IDC에 제2, 제3 센터를 추가 구축하였다.

또한 상암동 디지털단지와 송도 신도시 구축에 따른 연동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2008년 4월 LG상암센터에 IX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서울 및 수도권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서버 증가에 따른 인터넷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면 자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2010년 말에는 도곡동 본사 및 가산 센터에 약 200평 규모의 센터를 추가로 증축하여 신규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주요 고객군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온라인 게임, 온라인 교육, 포털서비스 사업자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통신사업자 및 컨텐츠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국영 통신사업자인 Telkom Indonesia를 비롯하여 Microsoft, Yahoo 등 글로벌 통신사 및 컨텐츠사업자에게도 연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DN 사업

CDN 서비스의 2013년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라임라이트, 아카마이 등 글로벌 사업자가 국내 CDN사업에 가세하면서 CD네트웍스, GS네오텍, 효성 ITX 등 국내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소형 CDN 사업자는 대형 사업자와 인수 합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운로드 서비스, 스트리밍 서비스, 캐싱 서비스가 점차 대규모화되고 있음에 따라 무결성과 안정성이 강화된 CDN 서비스가 시장 지배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속회사인 (주)케이아이엔엑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신규 CDN 서비스가 가능하며, 자체 보유한 IX 연동망 및 IDC 인프라를 통해 CDN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가 우위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리적인 전산실 환경에서부터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IT 인프라 자원 중 어느 계층이 가상화되는지에 따라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 (Platform as a Service) 및 SaaS(Software as a Service)로구분된. 또한 서비스 제공의 주체 및 제공 범위에 따라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모든 인터넷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퍼브릭 클라우드로 구분할 수 있다.

시장 수요를 이용 고객에 따라 구분하면, 개인 및 중소기업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대기업의 경우 현재는 자체적으로 조직 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여 IT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추세이나, 중장기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60%의 높은 성장이 예상 되지만 아직 전체 IT 인프라 서비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전후다.

가비아는 이러한 시장 전망을 근거로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클라우드기반의 호스팅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서버호스팅 고객 기반을 활용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추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기 때문에 차별적인 영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온라인 게임사업자를 대상으로 게임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시스템 구성 및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소셜네트웍서비스와 연동된 웹 서비스를 위한 웹 어플리케이션 호스팅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폰 환경에서 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웹서비스 및 게임서비스 대상의 호스팅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창환 기자 (k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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