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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기업] 팅크웨어, H/W와 S/W의 결합기술기업

구창환 | 2016-02-25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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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는 컴퓨터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개발용역업과 무역업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7년 3월 26일에 설립된 후, 2006년 5월 19일자로 코스닥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매매가 개시되었다.

팅크웨어는 설립 이후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000년 국내 최초 PDA기반의 내비게이션 S/W '아이나비320'을 출시하였다. 2004년 이후 내비게이션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하면서 내비게이션 전용단말기를 출시하며 PND 집중화 전략을 통해 성장하였다. 이후 2007년에는 H/W와 S/W의 결합된 신기술을 기반으로 터널 안, 고층건물밀집지역 등과 같은 멀티패스구간에서 GPS의 한계를 도울 수 있는 G시리즈 출시, 2008년에는 현재 팅크웨어 PND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3D 내비게이션 출시, 2010년에는 매립전용 내비게이션 등 PND의 대중화 및 당사만의 기술차별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시켰습. 2011년부터는 스마트디바이스용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내비게이션을 출시했고 이후 iOS기반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모든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한 S/W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 솔루션과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첨단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 '아이나비X1', 수입차 전용 셋톱박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X1 CUBE'를 출시하며, 시장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블랙박스 사업

팅크웨어는 2010년 5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과 연동하는 '아이나비Black' 출시를 시작으로 동 사업에 진출하였다. 이후 HD급의 '아이나비Black Clair' 시리즈에 이어 2채널 FHD급 블랙박스 출시를 통해 보급형과 고급형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블랙박스(디지털운행기록계, Event Data Recorder)의 차량 장착 의무화 추세 및 소비자들의 안전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 하고 있으며 블랙박스 부문 매출은 2010년 27억원에서 2014년 720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팅크웨어는 높은 브랜드인지도, 업계 최대 규모의 AS망(Call Center 포함) 및 온/오프라인의 유통망 보유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QXD950 View 등)을 추가 출시하며 꾸준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4년 상반기부터 북미 '베스트바이(BestBuy)' 공급을 시작으로 '샘스클럽(Sam's Club)', '런던드럭스(London Drugs)' 등 대형 유통 업체와의 공급 계약을 확대해 나가면서 해외 매출 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Tablet PC 사업

팅크웨어는 교육 컨텐츠 및 업무용 태블릿 PC 개발에 있어 기존에 축적한 제품 개발 역량 및 AS/CS 등 고객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 업체, 금융, 공공 시장으로의 판매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듀얼 운영 체제의 '아이나비Tab XD9'과 '아이나비Tab XD8 Note'를 출시하며 B2C 시장도 공략해 나가고 있다. 2013년에는 터키 스마트 교육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수주하여 교육용 태블릿PC 67만 5천대를 공급하였으며 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교육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LBS(Location-based Service) 사업

팅크웨어는 설립 초기에 '친구찾기' 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써 수익 원의 근간을 창출했으며, LBS에 SNS를 접목한 신개념 LBSNS인 '아이나비 LTE AIR for Kakao'를 출시하여 구글 플레이 마켓과 애플 앱 스토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KT의 LBS 플랫폼 및 스마트카 사업 파트너로 선정되며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력으로 지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향후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내비게이션 주요 업체로는 팅크웨어 외 파인디지털 등이 있으며 국내 블랙박스 주요 업체로는 팅크웨어 외 미동전자통신 등이 있다. 국내의 경우 공식적인 조사기관을 통한 시장점유율은 없으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한 판매대수 기준으로 당사가 업계 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창환 기자 (k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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