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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권에 들어온 4K 모니터, 큐닉스 ‘UHD3216R 리얼 4K 마인’

신근호 기자 | 2016-08-12 18:28:43

4K 해상도의 영상은 물론 4K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UHD 모니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저렴한 보급형 모니터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래 사용할 최신 모니터를 찾는다면 UHD 모니터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전에 비해 가격대도 많이 떨어져 4K 화질의 선명한 경험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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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모니터로 잘 알려진 모니터 브랜드 큐닉스(Qnix)가 새로운 UHD 모니터를 선보였다. 32인치 크기의 UHD 모니터인 큐닉스 ‘UHD3216R REAL 4K MINE(이하 UHD3216R)’은 3,840X2,160의 해상도에 1,000:1 명암비, 300칸델라 밝기, 10비트(bit) 색상 표현으로 탄탄한 제원을 확보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큐닉스만의 가성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세련미를 추구한 깔끔한 UHD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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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닉스 UHD3216R은 32형 크기의 모니터다.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최근 모니터 디자인의 특징인 베젤이 거의 없는 슬림 베젤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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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은 날렵한 선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슬림 베젤이 더욱 눈에 띄도록 했다. 많은 중소기업 모니터는 하이글로시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이 많은데 큐닉스 UHD3216R은 헤어라인을 넣어 금속 질감이 도드라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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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디자인도 신경 썼다. 뒷면 하단은 무광 재질에 독특한 패턴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고가의 TV를 연상시키는 모니터의 뒷면은 심미성이 뛰어나다. 안티 글레어 패널을 통해 빛 반사에 의한 눈부심이 없으며 뒷면 베사홀을 통해 모니터를 벽에 걸어두거나 미니 PC를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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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스탠드는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알루미늄 스탠드를 채택했다. 알루미늄 소재로 내구성은 높이는 것은 물론 무광택으로 처리해 흠집에 강하고 모니터 화면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니터에는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하지 않아도 영화나 게임 사운드를 모니터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좌우 각 5W의 출력으로 스피커 없이도 충분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어 책상 위를 더욱 넓게 쓰기에도 좋다.

큐닉스 UHD3216R은 단순히 심플함을 넣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 3개의 HDMI, 디스플레이 단자 지원

제품 구성품으로는 전원 케이블과 HDMI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기본으로 담긴 HDMI 케이블은 UHD 해상도를 위해 HDMI 2.0을 지원한다. 리모컨은 별매로 모니터를 원거리에서 켜거나 메뉴 조작, 핫키 등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따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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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단자 구성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무려 3개의 HDMI 단자와 디스플레이 단자(DP), 광출력(SPDIF OUT) 단자, 오디오 인/아웃 단자, VGA 단자를 갖췄다. 맨 오른쪽에 있는 USB 단자는 펌웨어 업데이트용으로 사용된다.

3개의 HDMI 단자 중 1번 HDMI 단자가 2.0 버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16Gbps 대역폭으로 온전한 60Hz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HDMI 1번 단자를 사용하자. 여기에 디지털 콘텐츠 보호기술인 HDCP 2.2를 지원해 UHD 콘텐츠 시청을 보장받을 수 있다.

HDMI 1, 2번 단자는 MHL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결해 모바일 기기의 영상을 UHD3216R로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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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 버튼은 총 7개로 버튼식으로 구성됐다. 맨 오른쪽이 전원 버튼으로 직관적인 버튼 배치로 모니터 설정을 간단히 끝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핫키와 조준선을 표시하는 LoS 버튼을 별도로 배치해 해당 버튼이 필요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 완벽한 UHD 화질을 위한 구성

많은 이들이 큐닉스 UHD3216R을 구매하는 이유는 바로 4K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풀 HD 화면 4개를 합친 것과 같은 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이것이 32인치 화면에서 구현되어 더욱 선명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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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렷하게 표현되는 텍스트로 여러 창을 띄워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업무용 모니터로도 잘 어울리며 10억 7,000만(10비트) 색상을 표현하는 만큼 생생한 화질로 영상이나 게임 등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용도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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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닉스 UHD3216R의 패널은 AHVA 광시야각 패널을 채택했다. 178도의 넓은 광시야각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 왜곡이 없어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여주며 무엇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는 용도도 적합한 것을 보여진다.

또한 명암비는 1,000:1, 동적 명암비는 무한대 1로 4K 모니터와 비슷한 제원의 명암비를 갖췄다. 이 밖에도 5ms 응답 속도, 300칸텔라 밝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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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닉스 UHD3216R의 특징 중 하나는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본의 영상 정보를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에 텍스트의 선명함을 중시하는 이들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지원 항목 중 하나다. 만약 4:2:2나 4:2:0과 같은 하위 표준을 지원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화질이 저하돼 문자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

큐닉스 UHD3216R은 단순히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HDMI 2.0 및 HDCP 2.2, 크로마서브샘플링 4:4:4의 지원으로 원본에 가까운 충실한 UHD 화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쓰는 이들이라면 환영할만한 ‘AMD 프리싱크(FreeSync)’를 지원한다. AMD 프리싱크 기술은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와 디스플레이 장치의 재생 속도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화면 깨짐 깜빡임을 제거하는 용도로 4K 게이밍 환경에서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모니터 메뉴 설정에서 프리싱크 옵션을 활성화하면 된다.

■ AMD 프리싱크 및 시력 보호를 위한 기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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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닉스 UHD3216R은 AMD 프리싱크에 이어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채택했다. 메뉴에서 ‘화면 모드’를 선택하면 3가지의 게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1 모드는 전체 화면을 밝히는 기능으로 어두운 배경에서 펼쳐지는 게임에서 어울리며, 게     임2 모드는 움직이는 화면을 더 선명하게 하는 기능으로 RTS 게임이나 FPS 게임에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게임3 모드는 어두운 부분은 밝게, 밝은 부분은 어둡게 만들어 FPS 게임에서 적의 식별이 더욱 쉽도록 하는 모드다. 이 밖에도 UHD3216R은 사진, 영화, 등 다양한 화면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모드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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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기능을 켜면 조준점이 생긴다

여기에 모니터 정중앙에 조준점이 생겨 오버워치와 같은 FPS 게임에서 정확한 타격을 돕는 LoS(Line of Sight) 기능도 제공한다. 조준점은 메뉴에서 총 6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니터에 있는 LoS 버튼을 눌러 조준점을 즉시 불러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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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모니터 안에 다른 화면을 띄우는 PIP(Picture by Picture) 기능과 화면을 최대 4분할하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해 멀티태스킹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큐닉스 UHD3216R은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 기능까지 꼼꼼히 갖췄다. 모니터의 깜빡임을 막는 플리커(깜빡임) 제로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들의 눈의 피로를 줄인다.

여기에 모니터의 청색광을 억제하는 로우 블루라이트(Low Bluelight) 기능을 지원해 장시간 모니터를 봐야 하거나 문서 작업을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큐닉스 UHD3216R의 블루라이트 기능은 총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 마음껏 4K 콘텐츠를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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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32인치 UHD 모니터 UHD3216R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UHD 모니터에 대한 관심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가성비만 내세운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풍부한 입력단자 4K 콘텐츠를 손실 없이 받아들이기 위한 관련 기술들이 대거 모여 제대로 된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니터로 보인다. 큐닉스 UHD3216R은 현재(12일) 기준 인터넷 최저가 30만 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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