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그오브레전드’ 최상위 구간 솔로랭크 재도입… 프리시즌 변화도 예고

서삼광 | 2016-08-25 13:40:24

‘리그오브레전드’에 솔로랭크가 부활한다. 우선적으로 랭크게임 최상위 구간에 한정적으로 도입된다.

25일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로랭크를 재도입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솔로큐는 이용자 혼자서 랭크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다.

내용에 따르면 랭크게임 최상위 등급인 챌린저 티어 이용자는 1인 플레이만 허용되며, 이보다 한 단계 낮은 마스터와 다이아 티어는 최대 2인 랭크게임이 가능해진다. 이는 한동안 논란이 됐던 다인큐에 대한 요구가 일부 수용된 것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이번 시즌 최대 5명의 팀이 랭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인큐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 많은 이용자가 친구 또는 동료와 함께 게임을 즐기도록 한 조치다.

▲랭크 시스템 변화 내용(출처=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갈무리)

이에 따라 랭크게임 참여율은 높아졌지만, 공정한 실력평가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실력이 낮은 이용자가 자신보다 높은 수준의 이용자와 팀을 이뤄 높은 랭크를 달성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다인큐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상대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도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최상위 랭크 이용자에 대한 규정도 강화됐다. 휴면계정에 대한 LP 감소와 강등을 강화하는 것. 이는 특정 구간까지 랭크점수를 올린 뒤 게임을 중단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기위한 조치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개인 랭크에서 팀 경기까지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경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방향”이라며 "우리 착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경험을 통해 진정한 경쟁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랭크 시스템을 변경하며 희생시킨 점이 많았다. 지금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지에는 2017년 시즌 랭크게임에 대한 언급도 존재했다. 자세한 청사진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게임유형이나 대전방식에 상관없이 진정한 실력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내용이다.

한편 다음 시즌 랭크게임 운영에 관한 소식은 오는 9월 시즌 종료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게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