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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타건감을 지닌 기계식 키보드 3종은?

신근호 기자 | 2016-09-28 19:18:20

최근 기계식 키보드 시장의 가격대가 낮아지면서 누구나 큰 부담 없이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가격대가 높았던 독일 체리의 체리축 이외에도 카일축, 오테뮤축을 사용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제품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그렇기에 사무용, 문서 작업용으로 쓸 키보드 역시 많은 이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바로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손맛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방식의 키보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타건감이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타건감이 좋은 기계식 키보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3종의 기계식 키보드를 직접 꾸려봤다.

■ 기가바이트 오스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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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의 오스뮴 기계식 키보드의 특징은 체리사의 채리 MX 적축을 채용해 45g의 낮은 키압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타이핑이 가능해 살짝 눌러서 타이핑을 하는 구름 타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가벼운 키압으로 인하여 50g의 키압을 가지고 있는 청축이나 60g의 키 압을 가지고 있는 흑축 더욱 낮은 키압으로 타이핑을 하기 때문에 타이핑이 가볍고 타건 소음이 거의 없다.

다른 장점으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와 하드웨어 매크로 키를 지원한다는 점이 꼽힌다. 키보드 상단에 위치해 있는 스크롤을 이용하여 키보드 백라이트의 밝기 및 볼륨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 별도의 USB3.0, USB2.0 연장 허브가 각 1개씩 내장돼 다양한 USB 장치를 키보드를 통하여 연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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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단자를 내장을 하고 있어 게임 플레이 시 필요한 헤드셋을 오스뮴 멀티 게이밍 키보드를 이용하여 쉽게 연결 사용할 수 있다.

5가지의 프로파일을 설정할 수 있는 하드웨어 매크로키 지원을 하여 다양한 게이밍 또는 사용 환경에 맞는 매크로키 설정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PC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R3 R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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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디지탈 N키보드 NKEY-R3 RGB는 오테뮤 청축 스위치를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다.

오테뮤 청축 키보드는 60g의 높은 키압을 가지고 있어 키보드 타건 시 적축 스위치보다 높은 힘으로 키보드를 타건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키보드 타이핑시 걸리는 느낌과 타자기를 타이핑하는 것과 같은 청축 스위치만의 고유의 소리가 있어 각각의 키에 대한 구분감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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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RGB 백라이트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상의 키보드 백라이트 설정이 가능하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백라이트 색상을 변경하는 방식이 아닌 핫키를 이용한 방식으로 백라이트 색상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키보드의 펑션키와 숫자키의 조합만으로 9가지의 키보드 백라이트 색상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매크로 값을 하드웨어에 저장해 키보드를 다른 컴퓨터에 연결하여 사용하더라도 키보드에 설정된 매크로 설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 제닉스 TESORO M9 SPECT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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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TESORO M9 스펙트럼(SPECTRUM)은 테소로의 카일 청축을 품은 기계식 키보드다. 카일 청축의 경우 체리사의 체리 MX 청축과 동일한 60g의 키압을 가지고 있어 키보드 타건시 키 반발력이 좋다. 이를 통해 체리축과 유사한 타건감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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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체리사의 MX 청축 스위치와 같이 높은 키 압을 가지고 있어 키보드 타이핑 시 타건되는 각각의 키에 대한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오타율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제닉스 테소로 M9 스펙트럼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LED 스펙트럼 효과 이외에 소프트웨어 설정을 통한 LED 설정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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