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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스라엘서 '아이폰8' 하드웨어 개발중

박은주 | 2016-09-29 17:03:26

애플이 이스라엘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8(가칭)의 하드웨어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 경제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해 이스라엘 헤르츠리야에 오픈한 새로운 거점에서 2017년 출시작인 아이폰8을 개발하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현재 헤르츠리야 거점에서 부품 관련 파트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제품인 '아이폰8' 제품 라인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폰8'이란 단어를 이 관계자가 직접 언급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개되어 온 아이폰 시리즈의 명칭으로 봤을 때 내년 출시 모델은 '아이폰7s'로 '아이폰8'의 등장은 내후년인 2018년이다.
 
하지만 내년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해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탑재 등 아이폰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내년 출시 모델은 '아이폰7s'이 아닌 '아이폰8'이 될 것이란 주장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이폰8에 아이폰6s나 아이폰7을 웃도는 성능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와 함께 헤르츠리야에 본사를 둔 시스코 직원도 "애플에서 일하는 지인 3명이 모두 하드웨어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헤르츠리야 거점에서 주로 칩과 스토리지, 카메라, 무선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약 8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헤르츠리야에 거점을 개설하기 이전부터 이스라엘 신생 기업에 주목해왔다.

지난 2012년에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 기술 개발업체인 아노비트(Anobit)를 인수했고, 2013년에는 3D 센서 관련 스타트업인 프라임센스(PrimeSense), 지난해에는 카메라 기술 업체인 링스(LinX)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이미지 출처 : 라이브도어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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