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가 여주에 들어서는 대규모 전원주택단지의 시공사 금성건설과 55세대에 3kW 가정용 태양광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다.

태양광 주택은 발전설비를 설치해 생성되는 전기를 한전에 송전하여 계량기를 거꾸로 돌게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은 누진세가 높은 단계 일수록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월 전력 사용량이 450kWh인 주택은 태양광 설치로 연간 100만원 이상의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에어컨 등의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며 누진세 전기료를 절감하기 위한 태양광 에너지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런 이유로 전원주택단지처럼 옥상, 지붕 등의 여유 공간이 있는 경우 3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여주에 들어서는 전원주택단지는 55세대 모두 옥상 및 지붕에 가정용 3kW 태양광을 설치해 분양할 예정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자사의 모듈을 사용하며 전세대의 태양광 설치 공사를 맡기로 하였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기존 전원주택의 부담스러운 부분이 냉·난방비일 것"이라며,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기에 태양광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으며, 태양광 가격의 하락으로 정부 보조금없이 설치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현석 기자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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