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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 제주청소년수련시설의 설립, 예산 낭비와 독단의 표상(1)

사랑엔평화 기자 | 2016-10-17 14:02:39

용산구청장의 주력사업의 하나로 진행중인 "용산제주청소년수련시설"은 2017년 4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구의회의 일부 의원들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용산구청장은 반드시 시행해야 할 사업이고 2016년 10월 11일 제227회 용산구의회임시회의에서 답변하였다.

뿐만 아니라 용산구청 행복드림팀은 용산구의회 일부 의원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자 자체 홍보물을 제작하여 10월 12일경 각 동에 배포하였다.

용산구 행복드림팀(이호)의 "용산 제주휴양소 건립사업"의 홍보물의 내용을 자세히 분석하여 그 주요 내용과 이에 대한 일부 반대토론한 구의원의 답변을 검토하여 구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하여 몇 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우선, 용산제주휴양소 건립에 반대토론을 한 박희영의원과 고진숙의원의 가장 핵심적인 우려가 혈세가 낭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현재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제주도에 청소년수련시설을 설치하는 것 자체가 중복투자이며, 다른 한편으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소년수련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할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점을 지적했다.

양주청소년수련시설은 전임 구청장때 매입하여 현재 성장현구청장이 취임하여 2010년 10월 개원하여 운영되었으며, 누적 적자 약10억정도로 적자에 허덕이다 2015년 12월 성장현 구청장이 폐쇄하였다. 양주청소년수련시설에 약60억을 투자하였으나 현재 약28억에도 낙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위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로 지금도 구청이 소유하고 있다.

양주청소년수련시설은 5년간 성장현구청장이 운영하면서 혈세를 약30억원 정도 낭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청장은 양주청소년수련시설이 개원된 지 한 달후인 2010년 11월에 기금이 150억 정도가 마련되자 이를 다른 유용한 시설에 투자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제주도에 또 청소년수련시설을 매입하기 위한 테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추진하였으니, 누가 보아도 중복투자이며, 세금낭비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용산제주청소년수련시설의 매입을 반대하였던 박희영의원과 고진숙의원은 본래 제주도에 청소년수련시설을 매입하는 것 자체가 중복투자이며, 실효성 여부, 절차상 문제, 소유주가 다르며 필요성도 없는 맹지매입 문제 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청의 입장과 함께 계속 연재하고자 한다. 

   

 

베타뉴스 사랑엔평화 기자 (verwal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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