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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차세대 NAS 정의 발표하며 비즈니스 전략 확장

안병도 | 2016-10-26 18:00:18

시놀로지가 새로운 개념의 NAS(Network ,Application, Storage) 정의를 발표하며 이후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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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행사 ‘시놀로지 2017 서울’에서 시놀로지는 기존에 있었던 NAS(Network Attached Storage)의 의미를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기반 저장장치라는 의미에서 이것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의 약자로서 재정의하며 관련 서비스 모두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란 자세이다.


시놀로지는 이런 전략에 맞춘 각각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시놀로지 라우터 RT2600 ac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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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2600ac는 유무선공유기(라우터)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 퀄컴 듀얼 코어 CPU와 4개의 안테나를 탑재샜으며 mu-MIMO 기술을 내세웠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최대 3개의 기기를 한 번에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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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조한 것은 보안 기능이었다. 부모 통제 기능을 이용하면 한 번의 클릭으로 인터넷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안전검색과 웹 필터 등을 지원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는다. 트래픽 제어 기능은 기기별로 대역폭을 세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지원을 통해 각 애플리케이션별 트래픽 제어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 매니저가 직원이 업무시간 유튜브를 통제하지만 업무용 웹서핑을 하게 하려면 설정하고 대역폭을 매우 낮게 설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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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협업 스위트를 내놓았다. 이 앱은 의사소통을 위한 챗(Chat), 문서 작성을 위한 오피스(Office), 일정공유를 하는 캘린더(Calendar), 메일플러스(MailPlus)로 구성됐다. 개인 간의 원활한 협업을 해나갈 수 있으며 각 앱 사이의 연동을 이용한 협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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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는 시연을 통해 챗 안에서 이모티콘을 교환 하는 기능, 확인하고 싶은 메시지를 클릭하면 바로 확인되는 기능, 챗플러그 인에서 오피스를 보면서 새로운 사진을 웹에서 찾아 보내고 다시 오피스 문서에 붙이는 기능을 보여주었다. 이런 기능 통합을 통해 협업에 최적화 되어 있음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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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인터넷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 프레스토(Presto)도 선보였다. 네트워크 전송 솔루션인 시놀로지 프레스토는 시놀로지만의 통신규격을 이용해 대역폭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전송속도를 낸다. 실제 TCP와 프레스토의 비교 시연 영상에서는 TCP 방식이 640메가 바이트를 37퍼센트 보냈을 때 프레스토는 전송을 완료했다. 3배 정도 빠른 속도로서 장거리 대용량 파일 전송 특화되었다. 본사와 지점이 많은 회사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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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SSD메모리만을 쓴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래시스테이션 FS3017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4k 임의 쓰기에서 20만 IOPS 이상의 속도를 보인다. 또한 단가에서 GB당 0.8달러 비용으로 성능과 가격면에서 우수하다.

서버 상태를 사전 감지 및 분석해 실제 문제 발생 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C2’도 공개되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에는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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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는 하이퍼백업 기능으로 클라우드 상의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백업하며 스냅샷과 복구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기존 데이터 동기화 및 백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데이터 및 서비스 보안수준을 높인다. 요금이나 용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선 기존 시놀로지 나스 유저 대상으로 서비스하며 잠재적 고객에게도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대답이다.

2016년 안에 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AS시스템인 SRS 시행 예정도 밝혔다. 이것은 보다 앞선 교환 서비스로 사용자는 웹사이트 통해 고장난 제품의 교환을 신청해서 접수되면 반송 전에 새 제품을 바로 발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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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로 진전된 내용이지만 시놀리지 제품을 둘러싸고 국내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한국 지사 혹은 소통 담당 직원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놀로지측은 한국 지사 설립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안병도 기자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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