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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리니지 레드나이츠 "캐주얼한 게임성에 원작의 깊이 더했다"

김태만 | 2016-10-27 18:06:58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게임산업을 전망하며, 장고를 택했던 엔씨소프트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공개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테스트를 시작하고, 12월 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만과 동남아시아 등 총 12개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포토> 쇼케이스 당일 용산CGV 7층에서 마련된 리니지 레드나이츠 이벤트 공간

 

<포토>엔씨소프트와 삼성이 협력 개발한 스마트커버

 

이날 현장에서는 '리니즈 레드나이츠' 소개와 함께 이용자 참여 이벤트가 다수 열렸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커버'와 인기 BJ와 함께한 점령전을 시연이었다.


삼성 스마트폰에 커버를 장착하면, 자동으로 게임 소프트웨어가 실행된다. 화면에 공식 리니지 레드나이츠 페이스북으로 이동하거나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로 이동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커버로 게임을 즐기면 추가 경험치와 버프 혜택을 받고,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전용 던전 등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음은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질문)비주얼 높은 게임은 이미 시장에 많다.
-장기간 게임성을 인정받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제일 잘 알고 있는 내부 개발자들이 팀을 이루어 만들었다. 그런면에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소환수 하나만 보더라도 '리니지'에서 이어온 스토리가 담겨있다. '리니지'의 최대 장점인 혈맹 시스템(길드)도 장점이 될 수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만의 전체 콘텐츠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하고 거리감을 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질문)'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원작과 달라 보인다.
- 게임의 스토리부터 소환수까지 리니지를 모르는 이용자까지 폭넓은 이용자를 편입할 계획이다.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도록 캐주얼하게 개발했고, 전투 스킬이나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모바일에서 최적화하는데 전력을 다 했다. 게임의 깊이가 있고, 플레이를 해보면 리니지 레드나이츠 전투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질문)스마트커버 외에 다른 제품도 선보일 예정인가.
-삼성전자와 스마트커버 외에도 열쇠고리, 핸드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AR이나 VR 개발 등 다양한 플랫폼에 개발 협업 중이다.


질문)'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요새전과 공성전에 대해서 추가 설명 부탁한다.
-요새전에 앞서 필드 전투 콘텐츠 점령전을 즐길 수 있다. 점령전에서 7개의 거점을 획득하면 요새전을 할 수 있다. 공성전은 필드 점령을 많이 한 혈맹간의 전투이다. 규모가 크고, 요새전에서 상위 레벨의 혈맹끼리 벌이는 전투를 말한다.


질문)'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중국 시스템에 잘 맞는 것 같다. 중국 서비스 반응이나 테스트 계획은 없나. 
-중국은 알파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했다.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핸드폰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리니지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생산에 들어갔다.
-중국 사전 테스트 시기는 국내와 차이가 많다. 중국 퍼블리싱 업체의 요청으로 자세하게는 이 자리에서 밝힐 수 없다.

 

질문) 글로벌 서비스와 서버 계획은.
-대만과 동남아시아 유저도 '리니지'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리니지'를 서비스할 때 한국 업데이트 이후 로컬 업데이트하는 부분에 불만이 많았다. 이를 위해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글로벌 지역도 동시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만과 동남아시아 등 12개국 먼저 출시할 계획이고, 일본하고 타 지역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전체 서버는 한국과 대만은 자체 서버를 운영하고, 동남아시아 서버로 나눌 계획이다.
질문) 자동사냥 수준은 어느 정도 인가.
-모바일에서는 자동사냥이 서비스의 한 부분이지만, 편의성일 뿐이지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는 없다. 기본 전투에 재미를 살려내기 위해서 오토 지원은 혈맹전의 경우 일정 부분 지원하거나 제한적으로 막고 있다.
질문) 신작 '오르카'는 어떤 게임인가.
-엔씨소프트다운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의 모든 RPG 개발력을 집대성해 개발했다. 빠른 시일 내에 세부사항을 공개하겠다.
질문)'리니지 레드나이츠' 개발팀은 어떻게 구성됐나.
-엔씨소프트의 최고 개발진과 함께 했으며, '리니지' 온라인게임 개발자와 외부 모바일 개발자들도 영입해 개발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기자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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