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상수 김민희, 묘한 분위기에 네티즌 “막장” 혹은 “부러워”

한정수 | 2017-02-17 11:02:19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달달한 애정행각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화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6일 오전(현지시각)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포토월에서 선 홍상수 감독은 다정하게 김민희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네티즌은 “김민희는 정말 ‘내일은 없다’ 모드로 사는 듯” “본인들 인생이라 할말은 없지만 한숨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고..둘이 정말 해피할까?”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네. 어디 잘 사나 보자” “뭐가 그리 당당한 건지 모르겠다” 등 불편함을 드러냈다.

반면 “인생은 홍상수처럼. 부럽네” “극히 개인적인 일입니다. 그 당사자들끼리 할 일이지 타인이 감정이입돼서 마구 비난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점점 둘이 잘 어울려 보이네. 분위기가 닮아가는 듯” “두 사람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어떤 경우라도 당당하시길” 등 응원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 ©

(사진=베를린 국제영화제 홈페이지)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