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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시민연대,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채용비리 감사청구

이 직 기자 | 2017-03-05 11:02:25

용산시민연대가 3일 용산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에 채용비리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용산시민연대측은 "사기전과가 있는 전직 구의원 모씨가 현 구청장의 최측근 이라는 이유로 청렴성과 도덕성이 생명인 시설관리공단의 이사로 선발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뿐만 아니라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정규직 임용시험에 문제가 된 전 구의원의 아들까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는 일이 발생해 부자가 모두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혹이 알려지자 용산지역 시민단체들은 2016년 9월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부자 낙하산의 임용취소와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었다며, 채용절차에 아무런 문제없다고 했는데 아버지는 그대로 있고 아들만 돌연 사직을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용산시민연대(대표 배훈)는 지역주민 330여명의 서명을 받아 3일,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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