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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독특한 듀얼렌즈 카메라 적용된다?

김성욱 기자 | 2017-03-18 12:02:48

올 하반기에 선보일 삼성의 대화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렌즈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것도 기존에 선보인 방식과는 다른 형태로 말이다.

美 스마트기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4일, 삼성이 앞으로 출시될 패블릿폰 '갤럭시노트8'에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2가지 센서를 사용하는 듀얼렌즈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갤럭시노트8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 엑시노스8895 칩셋이 전 후방 카메라의 해상도를 각각 최대 2천8백만화소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만큼, 이 2개의 카메라 해상력을 하나로 모아 기존에 보지 못한 궁극의 카메라 화소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한번 사진촬영으로 광각과 망원을 동시에 촬영한 후 화면 내에서 PIP(사진 속 사진)같이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다양한 카메라 촬영모드를 제공하는것이 특징이었던 만큼 애플 아이폰7 플러스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인물사진 모드와 유사한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물사진 모드는 밝기값이 높은 렌즈의 얕은 심도로 인한 배경날림 효과와 소프트웨어으로 배경을 분리해 흐릿하게 함으로써 사진 안에서 인물만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기능을 말한다.

위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 2개의 렌즈에 서로 다른 배율 및 화각을 적용하거나, 하나는 컬러를 또 하나는 흑백 센서를 채용해 이미지에 입체감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 말 자사의 야심작인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으로 인해 치명적인 손실을 입었다. 때문에 이번 갤럭시노트8 에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뛰어난 안정성은 물론이고, 기존에 없던 기능을 넣어 마케팅 차별화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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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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