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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철도 1호선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간다…20일 개통

이 직 기자 | 2017-04-15 21:08:15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연장사업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 4시부터 철도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현재 종점역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을 잇는 노선이다. 총연장은 7.98㎞이고 정거장은 6개소가 건설되어 부산도시철도 1호선 규모가 34개역(32.5km)에서 40개역(40.48km)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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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노선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4.5분, 평시에는 6~6.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정원 970명(좌석 424, 입석 546)에 표정속도는 약 30.7㎞/h이다.

또한, 새로 도입되는 신형 전동차(6편성 48량)의 좌석은 기존 1열 10석에서 9석으로 바뀌며 좌석공간도 430㎜에서 450㎜로 20㎜이상 넓어졌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이 개통되면 부산의 도시철도역은 1호선에서 4호선까지 총 정차역이 108개에서 114개로 늘어나게 되고, 서부산권이 부산 도심지와 연결되는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된다.

기존 종점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의 이동시간이 버스로 27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도시철도로는 1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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