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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콘텐츠코리아랩, 아이디어 생성과정 콘텐츠드림·무한창작팩토리 통해 창업의 꿈 이루다

박은선 기자 | 2017-04-17 17:02:41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주관하고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가 주최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의인재 육성과 콘텐츠 분야의 창작자 양성, 콘텐츠 융합창작 및 창업‧창직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틈문화창작지대'(남구 미추홀대로 691, 옛 시민회관 쉼터 공원)를 거점으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콘텐츠드림’ 프로그램은 창업 20건, 취업 24건, 창직 32건의 성과를 냈으며, ‘무한창작팩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20건의 창업 성과를 이루었다.

두 과정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창작자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 경험을 어떻게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 확인했다.

모델아카데미 ‘The Mate'와 스튜디오 ‘The Most'를 운영하고 있는 배강우 대표는 창업과정에서 콘텐츠드림 수업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무한도전 촬영작가로 유명한 오종철 실장님 아래에서 보조작가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현장에서 많은 노하우를 배우며 실력을 쌓아왔지만, 바쁘게 운영되는 현장의 특성상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묻기가 어려웠다. 실무뿐 아니라 사진 이론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 싶어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고, 강사님과 오프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충분히 배울 수 있었다. 이론적인 토대를 갖춰 자신감 있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배강우 대표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드림을 통해 단순히 강사가 전해주는 내용이 아닌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고,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준비하고 창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성공창업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배강우 대표는 사업 운영의 노하우에 대한 질문에 “좋은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촬영자의 스킬로 중요하지만 모델의 표현력도 중요하다. 아카데미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스타일링과 포즈 수업을 받고 의상 및 소재해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촬영을 진행해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촬영 수업은 촬영 진행 후 현장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책까지 제작이 가능하도록, 참가자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일반 스튜디오와 다르게 프로필 촬영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조언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진은 결코 누군가가 먼저 알려주지 않는다. 배우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전문가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적어도 사진 분에서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가 실력보다는 도전하는 태도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기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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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생성과정 ‘무한창작팩토리’ 콘텐츠 사업화 아이템 피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미란 대표는 “대상수상 이후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예비창업특례보증 1억원을 지원받아 초기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다른 기관들의 창업교육을 수강하며 창업 과정을 준비해왔는데, 무한창작팩토리를 통해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창업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창업 분야나 목표를 정하고 교육을 들었던 것은 아니었다.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 것을 알고 호기심에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여러 교육에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레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과거 2번의 창업 실패 경험이 있어 창업의 대한 두려움도 컸지만, 아이템 개발,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등 창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 열심히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준비가 가능했다.내가 잘 알고 있는 취업·진로 교육 분야의 아이템을 바탕으로 창업을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레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생기면서 순조롭게 준비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창업 아이템을 결정하고 준비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제 경우엔 과거 학원 수강생 모집 마케팅 관련 분야에 오랜 기간 근무했고, 이를 바탕으로 폴리텍대학교에서 교육생 모집 마케팅 관련 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쌓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취업 교육분야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취업•진로 교육 분야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창업 아이템을 기획할 수 있었다. 사업별로 특성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서 창업을 진행할 때 더 넓은 시각으로 사업을 바라볼 수 있어 좋은 창업아이템을 만들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전문성은 내가 전하고하고자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고 이것이 성장의 발판이 되는 만큼,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양한 교육을 들으며 아이템을 발전시키는 단계를 밟을 것을 추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의 창업 지원정책이 시행되면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을 만나며 충분히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프로그램에서 다수의 창업자들을 배출하며 인천 지역 내에서 콘텐츠 분야 창작자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작자들이 가진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아이디어 생성과정은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생성·개발·융합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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