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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없는 섬으로 성큼,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

심미숙 | 2017-04-28 00:02:18

27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한국가스공사는 제주 LNG기지(애월항 내)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에너지산업정책관, 애월읍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 참석했다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2010년 수립된 「제10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2012년 3월부터 금년 2월까지 애월기지 매립 및 방파제 공사 등이 시행되어 왔다.

2019년 8월까지 제주도에 LNG기지와 배관망을 건설한 후 연간 약 35만톤의 천연가스를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건설이 완료된다면 약 25,600세대, 260개소 사업장이 혜택을 받게 되고, 300M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발전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제주복합화력발전소 200MW 신설, 한림발전소 100MW 연료대체(중유 → 천연가스)

 [공급사업 개요]
ㅇ LNG기지 : 애월항 매립부지(74,786㎡)에 저장탱크 2기(4.5만㎘/기) 및 시간당 12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건설

ㅇ 배관망 : 제주 및 서귀포시 권역에 약 81㎞ 배관과 공급관리소 8개 건설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지난 30여 년간 추진해 온 천연가스 전국 보급 사업이 사실상 완결되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이 정상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심미숙 기자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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