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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 회계전문가 초청 ‘기업의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 강연 열어

서삼광 | 2017-04-28 17:24:08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KGMA)와 한국게임기자클럽은 28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게임전문기자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을 주제로 KGMA와 한국게임기자클럽 소속 취재기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회계법인 소속 김두삼 회계사의 발표로 진행됐다. 그는 국내 게임업계 외부감사역으로 활동한 전문가다.

강연은 재무제표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아보고, 게임산업 취재를 위한 재무제표 올바로 보는 법 순서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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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김두삼 회계사

김 회계사는 “적용된 재무제표의 기준에 따라 표기되는 수치가 다를 수 있다. 적용 기준이 다른 두 회사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한 뒤 “재무관련 사항을 보도할 때 어떤 회계기준을 사용했는지 꼭 명기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이어 감사의견의 종류와 재무제표의 구성, 게임산업의 특징이 손익계산에 어떻게 반영되는 지등을 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는 게임산업의 회계상의 특징으로 △개발비 처리 △판권-로열티 처리 △아이템매출구조 반영 △모바일게임산업의 회계처리 등을 꼽았으며, 이 같은 항목이 어떻게 재무재표에 반영되는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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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끝난 뒤 질의응답시간에는 평소 궁금했던 게임업체의 재정상태와 건전성을 알아보는 방법, 유한회사의 공시여부와 취재 방법, 회계장부에서 개발비의 상각 방법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범한 KGMA와 한국게임기자클럽은 소속 기자들의 취재 경쟁력을 높이고,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강연회와 토론회를 매달 주최하고 있다.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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