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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타임 N5-i, 휴대성 좋은 소형 유무선공유기를 원한다면

안병도 기자 | 2017-05-11 14: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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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이 발전하면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변화는 우선 향상된 성능이나 다양해진 기능이다. 그렇지만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우선 플래그십 제품군을 거쳐 중급형까지 적용될 때 비교적 높은 가격표가 붙어 다소 부담을 주는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약간 더 기다린다면 같은 기술이 곧 보급형 제품까지 적용되며 상당히 적은 부담으로 구입해서 쓸 수 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에 필수적인 무선네트워크 기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통신규격이 점점 빠른 속도와 우수한 안정성을 가지면서 보급형 제품까지 내려오고 있다. 따라서 유무선공유기 쪽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성능을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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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프엠 네트웍스에서 초소형 유무선공유기인 아이피타임 N5-i를 새로 내놓았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소형 경량을 만족시키면서도 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특징과 성능을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디자인 - 심플하고 깔끔한 정사각형


아이피타임 N5-i는 카테고리로 다지면 초소형 무선 공유기에 속한다. 보통 우리가 보는 유무선 공유기는 작다고 해도 유선랜 포트 제공 갯수나 무선 안테나 크기, 발열 같은 요소에 제약을 받는다. 따라서 너무 작게 만들 수가 없다. 따라서 소형 디자인을 강조하는 제품이라고 해도 그 차이는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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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이피타임 N5-i는 매우 작다. 화이트톤 플라스틱으로 된 정사각형 모양은 실제 크기가 손바닥 안에 들어갈 정도이다. 기존 아이피타임 유무선 공유기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했지만 직사각형이 아니라 정사각형으로 만든 이유도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안테나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내장 안테나를 채택했다. 따라서 매끈한 외관을 자랑하면서도 실제로 외장 안테나의 80퍼센트 정도의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제품 윗면은 중앙에 제품명 프린팅이 있으며 왼쪽에 단차가 있는 발열구와 함께 작동상태를 표시하는 아이콘 형식 패널이 있다. 아래쪽 패널 한쪽에는 WPS기기와의 자동접속을 위한 버튼과 리셋홀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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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이 집중된 후면의 단자 구성은 단순하고도 기능적이다. 전원 공급단자 1개와 이더넷 입력을 받는 단자 1개, 유선랜 출력을 내보내는 단자 2개이다. 입력과 출력 단자는 색깔로 잘 구분되어 있어 초보자도 착각할 우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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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소모와 저발열 설계로 인해 발열이 적음에도 효과적인 방열구조를 바닥면에 도입했다. 바닥면 절반 정도에 패턴형태의 방열구가 뚫려있으며 바닥에서 본체를 살짝 떼는 다리가 네 군데 붙어있다. 바닥과 이 사이를 공기가 들어와 제품을 식히면 발열부족으로 인한 작동이상 우려는 없을 것이다.



성능 - 우수한 유선랜과 쓸만한 무선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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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타임 N5-i는 작고 가벼운 휴대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능적으로 본다면 802.11n 규격을 채택했다. 전송속도로 보면 요즘 무선 기기에 써도 크게 속도부족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유무선 공유기이다. 내장안테나임에도 다중채널 본딩 기술을 써서 150Mbps의 무선속도를 낼 수 있으며 802.11b/g 등의 하위 규격과도 완벽하게 호환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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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처리와 연산을 위한 칩은 리얼텍의 RTL8196을 사용했다. 이 칩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잘 호환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게임기 등에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할 때 호환성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작으면서도 유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제품은 쓸모가 많다. 공간이 작은 방에서 고정식으로 쓰거나 엠티 등 간단한 여행 등에도 휴대하면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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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과 사용 역시 간편하다. 아이피타임 설치도우미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선랜이 연결된 PC등에서 관리프로그램을 쓰면 금방 세부설정과 각종 편의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공지기능이나 기기별 속도제한 등의 고급 기능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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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능을 살펴보자. 우선 유선랜 성능을 측정했다. 100Mbps가 최대속도인 일반 광랜 정도의 속도를 기준으로 해서 이 제품은 안정된 전송능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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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hz 주파수를 쓰는 AP에 접속해 벤치비 앱을 이용해 무선 네트워크 속도를 측정했다. 왼쪽이 거리 1미터의 근거리에서 측정한 결과이다. 주파수 특성에 따라 근거리에서 지연시간이 좀 많지만 불편할 수준은 아니다.

오른쪽은 3미터 정도 떨어진 밀폐된 다른 방에서 측정한 결과를 보여준다. 거리가 떨어지자 오히려 성능이 좋아진다. 주파수 면에서 보면 거리가 있어도 전달력이 좋기 때문이다. 다운로드 속도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



외장 안테나로 전달력이 높다 - 아이피타임 N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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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있는 제조업체의 좋은 점은 보급형이나 중급형 안에서도 사용자의 필요와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게끔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아이피타임 N5-i의 컴팩트함과 기능이 마음에 들지만 외장 안테나가 없어 거리에 따른 전달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이 아이피타임 N3-i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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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모든 기능과 가격대가 아이피타임 N5-i와 비슷하다. 다만 차이점은 자유롭게 방향을 돌릴 수 있는 외장 안테나가 붙어있다는 점이다. 내장 안테나만으로 약간 아쉬운 정도의 공간에서 쓰려는 사용자에게 알맞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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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성능도 측정했다. 유선랜 성능에서는 동일하게 100Mbps가 최대속도인 일반 광랜 정도의 속도를 기준으로 해서 이 제품은 안정된 전송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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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hz 주파수를 쓰는 AP에 접속해 벤치비 앱을 이용해 무선 네트워크 속도를 측정했다. 왼쪽이 거리 1미터의 근거리에서 측정한 결과이다. 지연시간이 좀더 증가했지만 실제 사용에는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이다.

오른쪽은 3미터 정도 떨어진 밀폐된 다른 방에서 측정한 결과를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지연시간이 크게 좋아졌고 업로드 속도는 최고치를 유지하는 등 먼 거리에 강했다. 외장 안테나 장착시의 장점을 고스란히 구현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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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휴대성 좋은 소형 유무선공유기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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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제품 발달과 함께 관련 IT제품은 점차 소형 경량을 지향하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에도 그런 흐름이 새롭게 불어오는 중이다. 과거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크고 무거운 유무선 공유기에도 변화가 다가오는 중이다. 사용자는 작고 가벼운 제품으로도 기존 성능과 기능을 쓸 수 있다면 더욱 매력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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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타임 N5-i는 초소형 유무선공유기의 기본요소를 충실히 갖춘 제품이다. 작은 크기로 인한 우수한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가 부담없이 구입해서 쓸 수 있다. 무선 성능도 좋은 편이어서 단순한 임시 기기가 아니라 고정장치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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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크기와 상관없이 아이피타임 제품군 모두의 특징으로 쉬운 한글 매뉴얼과 친숙한 인터페이스가 있는 관리 프로그램을 갖췄다. 초보사용자도 쉽게 쓸 수 있는 점이 좋으며 뛰어난 가성비는 일반 사용자에게 높은 가치를 가져다 준다. 휴대성이 필요하면서도 기본 성능을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이 제품을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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