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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 게임즈, '레드 데드 리뎀션2' 2018년 봄으로 연기

김태만 | 2017-05-23 15:02:15

락스타 게임즈가 개발하는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출시 시기가 2018년 봄으로 연기됐다. 이 게임을 배급하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이하 테이크투)의 주가는 장 마감 후 약 8% 하락했다. 테이크투는 한국 시각으로 5월 24일 자사의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락스타 게임즈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자사가 개발하는 오픈 월드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2'(PS4,  Xbox One) 출시를 2017년 가을에서 2018년 봄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2'는 락스타 게임스가 개발한 오픈 월드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2010년 출시)의 후속작이다.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은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균 점수 95점을 기록했고, 출시 후 5년간 출하량 1,400만 장을 돌파했다. 여기에 2010년 '올해의 게임' 최다 수상작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따라서 후속작에 대한 게임팬들 및 투자자들의 기대치도 높은 상태였다.


락스타 게임즈는 게시글을 통해 "이 게임은 락스타 게임즈가 개발 초기부터 현세대(PS4, Xbox One) 콘솔을 기반으로 개발한 첫 게임이다(락스타 게임즈가 개발한 'GTA5'는 PS3, Xbox360 버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라며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추가 개발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락스타 게임스는 "출시 연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 하지만 락스타 게임스는 게임이 제대로 준비됐을 때 출시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올여름에 좀 더 자세한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대신 오늘은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최신 스크린샷을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게임 시장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던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출시 연기 소식에 이 게임의 배급사인 '테이크투'의 주가도 하락했다.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테이크투'의 주식이 68.6달러에서 장 마감 후 63.4달러까지 약 8% 하락한 것. 한편, 테이크투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5월 23일(한국 시각으로 24일) 자사의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드 데드 리뎀션2'은 2018년 봄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지원 여부와 PC 버전 출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베타뉴스 김태만 기자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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