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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고용이 최고 복지…고용 확대 위해 노력"

박지수 | 2017-05-25 10:05:32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롯데그룹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 신뢰와 협력 덕분에 현재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다.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듯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롯데 가족경영 ∙ 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롯데 노와 사는 롯데 고유 노사문화인 롯데 가족경영 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향상, 고용확대, 복지향상, 사회적 가치 창출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부 다짐의 시간을 갖고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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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와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노조위원장(근로자대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노사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에 대한 포상도 같이 열렸다. 총 5개 계열사, 9명의 직원이 수상한 가운데 대상은 롯데백화점이 수상했다. 롯데백화점은 임신 근로자의 단축근로 확대, 자녀입학 돌봄휴직, 수능 D-100일 휴직제도 등 생애주기에 맞는 가족친화정책을 도입하는 한편, 점별로 다양한 지역친화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롯데는 노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롯데 가족경영 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를 2015년에 노사 공동으로 선포하고, 이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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