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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Xbox 게임패스' 정식 서비스 발표

김태만 | 2017-05-25 15:59:58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Xbox One 사용자를 위한 정기 구독 서비스 'Xbox 게임패스'를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아직 지원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MS는 "앞으로 지원 국가를 빠르게 늘릴 것이다"고 전했다. Xbox Live 골드(유료) 회원은 지금 결제하거나 '14일 무료 체험'(무료 기간 내 취소하지 않으면 자동 결제됨)을 신청하면 바로 체험할 수 있다.


'Xbox 게임패스'는 한 달에 9.99달러(한화로 약 11,000원)로 100개가 넘는 Xbox One 게임 및 Xbox 360 게임(Xbox One 하위호환을 지원하는)을 다운로드 해서 즐길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다. Xbox One에서만 가능하며, Xbox 360으로는 이 서비스를 즐길 수 없다. 정기 구독을 중단하면 다운로드 받은 게임은 하드 디스크에 남지만, 게임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는 한 더 이상 즐길 수 없다. 구독자에게는 지원 목록에 있는 게임들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전반적으로 보면, EA가 '오리진'에서 선보인 정기 구독 서비스 'EA 액세스'와 비슷하다.


지원되는 게임 목록은 매달 달라진다. '전부' 달라지는 것은 아니고 일부 게임이 제외되거나 추가되는 정도다. Xbox One 게임은 물론이고, Xbox One 하위호환을 지원하는 Xbox 360 게임들도 목록에 포함됐다. 현재 '헤일로5',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NBA 2K16', 'WWE 2K16', '바이오쇼크' 시리즈, '세인츠로우4', '보더랜드1', '페이데이2', '바이오하자드0', '소울칼리버', '철권 태그 토너먼트2', '엑스컴 에너미 위딘' 등이 목록에 있다. 단, 게임의 DLC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한국은 아직 지원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게이머가 'Xbox 게임패스'를 이용하려면 한국 Xbox Live 계정이 아닌 미국, 영국, 캐나다,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외국 계정으로 결제해야 한다. 참고로, 일본 역시 아직 지원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MS는 FAQ 페이지를 통해 "6월 1일부터 30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고, 지원 국가는 앞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정식 서비스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월 1일부터이다. Xbox Live 골드(유료) 회원은 지금 결제하거나 '14일 무료 체험'(무료 기간 내 취소하지 않으면 자동 결제됨)을 신청하면 바로 체험할 수 있다. 단, 'Xbox 게임패스'와 'Xbox Live 골드' 서비스는 별도의 개념이기에 'Xbox 게임패스'를 구독했더라도,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즐기려면 Xbox Live 골드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베타뉴스 김태만 기자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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