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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제주신화월드 채용현장 방문, 규제풀고 지원은 언제?

심미숙 | 2017-05-26 16:07:49

제주신화역사공원 신입직원 대규모 공개 채용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희룡 되사는 26일 오전 1차 면접이 진행되는 한라대학교 컨벤션홀을 찾았다.

이번 공개채용은 하반기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는 신화역사공원의 호텔, 카지노, 테마파크, 경영지원 분야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1,260여명을 채용하는 자리인 만큼 한라대 컨벤션홀에는 수많은 면접대기자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었다.

원희룡 지사는 면접을 대기하고 있는 입사 희망자들에게 다가가“회사가 어땠으면 좋겠는가”, “제주도 출신인가” 등을 질문하고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전한다”며 악수를 건넸다.

또한, “나를 심사위원이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라”며 지원 동기나 입사 후 포부들을 물으며 즉흥 심사위원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긴장을 하고 있는 구직자에게는 “표정이 너무 굳어있으니 좀 더 웃으면 좋은 결과가 있겠다”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번 대규모 채용 행사를 통해 입사가 확정이 되면 육지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과 복지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할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진행하며 면접 대기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현장의 열기를 보면 알겠지만, 제주도민들이 기대가 크다. 입사 후 직원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주지역 특성상 지역 여론이 중요한 만큼 “직원 한명의 생각이 100명에 대한 생각이다. 동기부여, 인센티브, 복지가 제공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좋은 얘기가 회자될 수 있고 도민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투자기업이 인재채용에서 제주도의 요청을 파격적으로 수용한 만큼 투자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할 지원책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19년 완전 개장 시까지 고용할 5,000명 중 4,000명인 80% 이상을 도민으로 우선고용하려면 앞으로 제주도의 각종 규제가 풀려야 한다.

기업이 지속성장을 해야 일자리도 계속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복합리조트 관련해서는 제주도가 가장 까다로운 중층 규제를 갖고 있어 지속투자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베타뉴스 심미숙 기자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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