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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재원 언쟁 영상 보니… 문제점 발견되나?

한정수 | 2017-06-24 10:57:03

이대호, 오재원 언쟁 영상 보니… 문제점 발견되나?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두산베어스 오재원 선수를 상대로 훈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롯데 이대호는 경기 종료 후 두산 오재원을 불러 훈계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번졌다. 일부에서는 “선배가 후배에게 훈계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다수의 팬들은 “스포츠맨 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인터넷상에는 “hyun**** 메이저서 안돼서 돌아왔으면 자세 낮추고 똑바로 하던가 뭐가 잘 났다고 그냥 있는 그대로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보여줘야지 안 되면 남 탓. 프로면 프로답게 행동해야지 그게 팬들에 대한 최소 존중 아닌가요?” “tele**** 전형적인 꼰대들의 특징임. 지 맘에 안들면 무조건 자기방식으로 훈계하고 고치려든다” “wjdb**** 대호야 이름답게 대인배 처럼 합시다당신은 프로 입니다.경기는 경기로 개인적인 감정을 어필하는 건 소인배” “ajun**** 스포츠에 선후배가 어디 있냐. 엄연히 승부가 걸려있는데. 이대호 실망이네 만약 태그 자체를 훈계한 거라면”이라는 글이 줄잇는다.

상당수가 이대호를 향한 비난 글이지만 정작 해당 장면 확인을 해본 결과 지나치게 지적하거나, 훈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더군다가 중계 카메라는 멀리서 선수들의 동선을 잡는 수준이어서 이대호와 오재원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두산에게 9대 1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KBS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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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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