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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팔라딘-드래곤나이트 20일 업데이트 발표

서삼광 | 2017-07-08 19:42:26

아라드 대륙에 드디어 ‘드래곤나이트’와 ‘팔라딘’이 발 디딘다.

넥슨은 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더 비기닝’ 행사를 열고 여름방학 업데이트 콘텐츠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편의성 개선과 오프라인 이벤트, 9대 던파걸 ‘민서’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는 2부에 소개됐다.

2부 콘텐츠 업데이트는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하다 △파밍의 즐거움을 더하다 △캐릭터의 즐거움을 더하다를 주제로 나뉘어 소개됐다.

◆ 캐릭터의 즐거움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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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올 여름 4종의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다. 먼저 ‘나이트’ 클래스의 전직 ‘팔라딘’과 ‘드래곤나이트’ ‘마창사’ 클래스의 전직 ‘드래고니안 랜서’ ‘다크랜서’ 등이다. 이중 ‘나이트’ 클래스 전직은 20일 업데이트 되며, ‘마창사’ 업데이트 일은 추후 공개된다.

‘팔라딘’은 빛의 힘을 부여받은 수호기사다. 둔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빛의 힘’을 이용해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또, 파티원을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파티원의 스킬 공격력을 높이는 ‘페이스풀’ 버프도 사용한다. 버프에는 새로운 자원이 필요하다.

스킬 공격력 증가는 시너지가 뛰어난 버프인 만큼 ‘팔라딘’은 파티 플레이에서 환영받는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드래곤나이트’는 드래곤과 협동 공격하는 스킬을 가졌다. 작은 용 ‘아스트라’가 드래곤나이트의 공격을 보조하며, 특정 스킬 사용 시 거대한 외형으로 변신한다. 몸집이 커진 ‘아스타라’는 탑승이 가능하다 ‘드래곤나이트’는 체력이 감소할수록 피해량이 감소하며, 전용 방패 ‘드래곤 실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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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사도 신규 캐릭터 2종의 콘셉트도 공개됐다. 먼저 ‘드래고니안 랜서’는 제국이 육성한 마수 사냥꾼이란 설정으로, 중거리와 원거리 공격에 특화됐다. ‘다크랜서’는 ‘제국식 투창술’에 ‘마창의 기운’을 불어 넣어 사용하는 콘셉트다.

이로써 13종 클래스의 4종 전직의 콘셉트가 모두 공개됐다.

◆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하다

이밖에 기존 콘텐츠도 개선-강화된다. 먼저 ‘대전이’ 업데이트로 사라진 지형이 다시 등장하며, 세계관도 ‘대전이’ 이전과 이후의 세계로 나뉘어 즐길 수 있다.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월드맵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야기의 무대가 넓어짐에 따라 불필요한 퀘스트가 제거되고, ‘시나리오 던전’은 연출이 추가된 ‘스토리 던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스토리 던전’은 한 캐릭터의 입장이 집중 묘사됨으로 파티플레이는 불가능하다. 또, 캐릭터 설정에 맞춘 도입부(튜토리얼) 던전도 곧 즐길 수 있다.

이야기 변경에 따라 마을배경도 일부 수정된다. 또, ‘냉룡 스카사’ ‘긴발의 로터스’ 같은 거대 몬스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 한정-일일 퀘스트-업적 시스템은 ‘미션 시스템’으로 통합된다. 대상 캐릭터 레벨은 40으로 상향됐다.

◆ 파밍의 즐거움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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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에픽 무기 입수 난이도도 하향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픽 무기 제작 시스템’이 추가되기 때문. 이 시스템은 ‘던파’의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고대’ 등급 무기를 90레벨 에픽 등급의 무기로 획득할 수 있다.

‘고대’ 등급 에픽 무기는 제작으로 얻을 수 있다. 만들고 싶은 에픽 무기를 선택한 뒤 던전을 플레이하면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다. 획득한 에픽 무기는 고유 효과를 가지며, 전용기능으로 속성과 오브젝트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재료 수집은 육성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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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레이드’는 1인 공격대 모드가 공식으로 추가된다. 이 모드는 ‘레이드’ 초보자나 도전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균형이 맞춰졌다. 난이도는 에컨 등급 장비를 착용한 이용자라면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다. 단, 클리어 보상에 초대장과 에픽 아이템 등 보상은 제외되며, 장착 가능한 ‘이기등급 무기’가 주요 보상이다.

새로운 파밍 던전 ‘에컨: 강인한 자들’도 추가된다. 기존의 ‘에컨: 파괴된 신전’을 플레이 한 뒤, 추가 입장하는 신규 던전 ‘에컨: 강인한 자들’은 강력한 몬스터와 1대1 대결형식으로 진행된다. 새 던전과 함께 90레벨 퀘스트 레전더리 아이템(퀘전더리) 파밍 편의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 뜨거운 감자, 밸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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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때 마다 이용자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캐릭터 능력과 밸런스도 바뀐다. 밸런스 패치 예정일은 8월 17일이다.

먼저 파티 시너지가 하향돼 ‘소울브링어’ ‘다크템플러’ ‘마도학자’ ‘여넨마스터’ 등의 스킬 시너지 효율이 떨어진다. 대신 공격력을 올리는 보완 조치가 병행된다.

천대받던 순수 딜러는 상향된다. 파티 조합에 따른 화력 차이를 완화하기 위함이다. 또, ‘순수 딜러’만큼 강력한 성능을 가진 캐릭터는 타 캐릭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능이 조정된다.

이 중 근접공격과 원거리공격으로 정체성이 모호했던 ‘마도학자’는 스킬 개편과 신규 스킬 추가 등 캐릭터 리뉴얼이 예고됐다.

과도한 조작이 필요했던 스위칭(버프 강화 효과를 가진 아이템을 따로 사용하는 행위)도 간편해 진다. 모든 전직 캐릭터는 스위칭 버프가 하나로 통일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복잡한 스위칭 과정이 필요했던 ‘검마’나 ‘퇴마사’ 등이 수혜를 입계 된다. 또, 버프 편의성을 위해 아이템 장착이 아닌 등록만으로 버프가 가능해진다.

이밖에 12주년을 기념한 선물로 △12주년 기념 아바타 3종(챔피언 벨트, 12주년 기념 신발, 12주년 기념 모자) △리버레이션 무기와 12강 7재련권 △85제 퀘전더리 10부위 대여, 3부위 획득 △지옥파티 초대장 1200장 등을 지급한다. 이중 지옥파티 초대장은 7월 8일부터 한주에 400장씩 3주간 보상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던파' 열성팬 1,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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