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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내달 20일까지

김세헌 | 2017-07-17 15:57:55

[김세헌기자] 이건홀딩스, ㈜이건창호, 이건산업㈜ 등의 계열사를 둔 이건(회장 박영주)은 ‘제28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통해 올해 이건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엔딩곡의 주인공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을 이건음악회 초청 공연자의 특색에 맞춰 편곡하는 공모전이다. 접수기간은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로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팀으로 응모 가능하다.

이번 이건음악회의 초청 공연자는 620년 전통의 러시아 대표 남성 합창단인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Moscow Sretensky Monastery Choir)’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를 대표해 국가를 불렀으며 뉴욕, 워싱턴, 토론토, 멜버른, 시드니, 베를린, 런던 등 전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특히 이번이 첫 내한 공연으로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2회)을 비롯해 부산, 고양,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7회 공연이 펼쳐진다.

공모작은 합창단의 지휘를 맡은 ‘니콘 스테파노비치 질라’가 직접 심사하며 최우수작(1곡), 우수작(5곡)을 선발한다.

최우수작을 작곡한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며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이 해당 곡을 이건음악회의 엔딩곡으로 직접 공연하는 영예가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건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참가신청서와 PDF 형식의 악보, MP3 음원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수상 및 상금 등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건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주는 언제나 국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초청 공연자는 아리랑을 공연함으로 한국의 정서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며 “내가 만든 곡이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의 음악으로 재탄생 할 수 있는 기회에 실력 있는 개인과 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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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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