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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 그림책·동영상이 '효과적'…아이챌린지 설문조사

김세헌 | 2017-07-17 16:21:52

[김세헌기자]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변훈련 방법은 배변훈련과 관련된 그림책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아이챌린지(대표 황도순)가 최근 미취학 자녀를 둔 엄마 209명을 대상으로 ‘가장 효과 있는 배변훈련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관련된 그림책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31.6%가 답했다.

이어 이해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답변이 21.1%로 많았으며, 기저귀를 빼고 팬티만 입혀 생활한다는 답변도 19.6%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18.7%는 배변시간을 체크해 변기 앉히기가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아이가 혼자서 걷게 되면 소변을 통제하는 신경이 발달해 방광 기능도 발달하므로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다.

아울러 배변 훈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의 의사소통이기 때문에 아이가 소변을 보고 싶다는 의사 표현을 한다면 배변 훈련 적기로 볼 수 있다.

아이가 변기에 익숙해지고 어느 정도 소변이 마렵다는 사인도 보낼 수 있게 되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도록 유도해 본다.

이 때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이용하거나 술래잡기를 하듯이 놀면서 화장실까지 오게 하는 등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챌린지 관계자는 “배변 훈련은 18개월에서 20개월에 일반적으로 시작하나 아이 발달에 따라 두 돌이 지나 시작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아이의 연령보다는 발달상태에 따라 시작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되 부드러움과 단호함을 지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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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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