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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브랜드 타운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공급

전소영 | 2017-07-18 10:26:18

최근 분양 시장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지역 내 랜드마크 형성에 따른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게 갖춰지기 때문이다.

브랜드타운은 지역을 대표하는 수천가구의 대규모 단지나, 기존에 공급된 동일 브랜드 아파트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들을 말한다.

이들 단지는 향후 랜드마크로 성장해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등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고, 입주민들간 커뮤니티 공유 및 인구밀집 효과로 생활 인프라 등이 우선 확충될 가능성이 많아 실수요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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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최근 공급된 브랜드타운 아파트의 청약 성적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총 7,653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는 지난 6월 공급된 2차 물량(2,679가구)이 평균 청약 경쟁률 7.5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해 공급된 총 2,835가구의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도 1회차에 이어 2회차 물량까지 1순위 마감은 물론, 단기간 내에 계약을 100% 완료했다.

또한 기존에 공급된 브랜드타운은 인근 타 단지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KB 부동산에 따르면,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내에 위치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는 총 3개 단지(금호자이1차, 금호자이2차, 신금호파크자이)는 모두 지역 내 평균 시세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6월 기준 금호동의 3.3m² 당 평균 시세는 약 2,036만원으로 조사됐지만, 이들 단지는 3.3m² 당 평균 2,292만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 3.3m² 당 평균 시세는 △금호자이1차 2,207만원, △금호자이2차 2,052만원, △신금호파크자이 2,617만원이다.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브랜드타운 형성이 기대되는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호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를 7월 14일 오픈했다. 단지 인근 e편한세상 광안비치와 더불어 총 1,434가구(광안비치 396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4개동, 전용면적 84~160㎡ 1,03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민락근린공원과 민락수변공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광안대교,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단지와 가까워 부산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삼성물산이 7월중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통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이미 형성된 개포지구 내 ‘래미안’ 브랜드타운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공급된 래미안 블레스티지(1,845가구), 래미안 루체하임(850가구)와 더불어 이번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2,296가구)가 공급되면 개포지구 내 총 4,991가구에 이르는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 규모다. 일반에는 208가구가 분양된다.

부산 일광택지지구에서도 브랜드 타운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다. 라인건설은 7월중 부산시 기장군 일광택지지구 B13블록에 ‘일광신도시 이지더원’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7개동, 전용면적 59㎡(단일면적), 총 653가구 규모다. 특히 라인건설은 일광지구 내 1,833가구 규모의 ‘이지더원’ 단일 브랜드를 공급할 예정으로, 향후 일광지구 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오는 9월중 경기도 김포시 걸포3지구에 ‘한강메트로자이’의 2회차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공급된 1회차(1·2단지, 총 3,598가구)가 평균 7.1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바 있어 지역 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회차 물량은 3단지 총 431가구다.

베타뉴스 전소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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