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벨킨이 7월 20일 리브벨킨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벨킨은 신제품으로 올인원 솔루션인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와 차세대 혁신 기술인 USB-C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IVEBELKIN(리브벨킨)은 벨킨이 스마트 액세서리 기업에서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모토이다. 벨킨 김대원 본부장이 벨킨 향후 사업 비전 및 전략은 물론, 제품 로드맵을 소개했다.

그는 벨킨이 처음에 창업자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되었다는 역사를 먼저 소개했다. 이후로 애플이 아이팟을 출시 하기 전에 아이팟을 보여주면서 콜라보 파트너로 악세사리를 만들게 된 후일담도 공개했다. 그리고 벨킨이 디자인을 중시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 갤럭시S2 런칭 전에 삼성과의 협업에 대해 고민했다는 점도 밝혔다. 이후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벨킨은 단일 브랜드가 아니라 링크시스, 위모, 핀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각각 새로운 영역에 걸쳐 있기에 벨킨이 얼마나 도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지 알고 있다. 또한 중국에 자체공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히 같은 제품을 OEM하는 경쟁사 제품과 다르다는 말의 근거가 된다. 또한 디자인 총괄을 맡은 독일인의 영향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벨킨측은 앞으로 악세사리가 단순한 하드웨어가아니라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제품이 될 거라 전망했다. 그리고 이 분야에서 벨킨이 앞서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제품 소개에 들어갔다. 한국 벨킨 안정환 차장이 제품 설명을 맡았다.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는 썬더볼트 2 (20Gbps)보다 2배, USB 3.0 (5Gbps)보다 8배 더 빠른 40Gbps 속도를 제공하는 주변기기이다. 8개의 개별 장치를 하나의 썬더볼트 케이블로 연결 가능하며 여러 주변 기기를 동시에 실행해도 전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85W의 전력을 공급하여 추가 공급 장치가 필요없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사실적인 세부 묘사와 생생한 색감 구현이 가능한 듀얼 4K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전 매장, 프리스비 전 매장은 물론,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 S8 및 LG G6와 호환되는 USB-C 솔루션은 최대 10Gbps의 속도로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 및 충전할 수 있다. 앞뒤 구분이 없는 리버시블 커넥터이며앞뒤면 구분이 없어 보다 편리하다. 고화질 영상 출력과 전력 공급이 가능해 컴퓨터와 TV, 모니터, 프린터와 같은 기기도 충분히 가동시킨다. USB-C 솔루션은 USB-IF(USB 시행자 포럼) 인증을 받아 내구성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 받았으며, 충전 케이블, 어댑터, 프린터 케이블, 차량용 충전기, 미니 허브 등 다양한 제품 군으로 구성되었다.

벨킨은 자사제품이 정품부품을 쓰고 표준규격을 준수하며 2년 품질 보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또한 제품 품질과 안전에 대해서도 보조배터리를 소개하며 안쪽에 있는 복잡한 안전구조를 소개했다. 또한 경쟁사 제품을 분해한 사진을 소개하며 안전설계에 소홀한 점을 지적했다.

벨킨은 여행, 휴식, 업무, 요리 등 다양한 상황 별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룸을 준비했다. 여기서 iOS, 안드로이드, USB-C 디바이스 등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 유저들이 상황 별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벨킨은 경쟁사와의 차별성으로 안정성과 성능을 앞세운 만큼 앞으로 많은 사용자를 통해 품질을 검증받는 계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기자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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