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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약광풍"...'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1순위 16만명 쇄도

한승수 | 2017-07-20 20:51:53

[베타경제=한승수 기자]전매제한을 앞둔 부산의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아파트 분양에 투자세력이 대거 청약대열에 가세, 모두 16만여 명의 청약자들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평균 472 대 1을 기록한 2단지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넘어섰다.

20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대표=추문석)가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분양 중인 이 아파트의 4개 단지 1순위 715세대 일반청약에서 모두 16만3,000여 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29 대 1이다. 2단지(E3블록)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472.67 대 1로 종전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만덕5지구(318 대 1)을 크게 능가했다.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2단지의 전용 84㎡A형으로 17가구 모집에 1만4,000여 명이 쇄도, 866 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단지별로는 1단지가 201 대 1, 3단지와 4단지가 각각 202 대 1, 194 대 1 등이다.

이 단지의 청약자들이 넘친 이유는 4개 단지의 중복청약이 가능한 데다 오는 10월 말 부산 청약조정대상지역에도 전매권 제한이 실시되면서 단기 매도의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 데 따른다.

앞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특별공급에서 2단지를 제외한 3개 단지가 100% 매진되면서 1순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했다.

광안리 바다 조망권이 돋보이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6층,14개 동에 전용면적 84~160㎡형의 중대형 1038가구가 들어선다.

대부분의 세대에 열린 테라스를 적용, 인기를 끌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체 동에 필로티 설계를 도입, 채광도와 개방감을 높였다.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가구의 분양가는 비조망권 가구에 비해 18% 가까이 높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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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한승수 기자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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