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내 노소영 관장 상대 이혼 조정 신청

김세헌 | 2017-07-24 15:06:4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가사12단독(2조정) 이은정 판사가 맡았으며, 조정은 이혼만 신청됐으며, 재산분할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말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고백하며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노 관장은 그동안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할 뜻이 없는 것으로 매체 등을 통해 알려져 있다. 노 관장이 이혼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조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조정이 결렬될 경우에는 이혼 소송으로 진행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3년에도 이혼을 청구하는 소장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성격 차이로 결혼 초부터 갈등을 겪어왔으며 당시 소장에서 노 관장에게 결혼 파탄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 최태원 SK그룹 회장

베타뉴스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