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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개막 임박, 올해 한국업체는?

서삼광 | 2017-07-25 14:04:58

중국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국내 게임업체들은 저마다의 무기를 들고 ‘차이나조이’에 자리를 마련했다. 중국의 한국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행위, 일명 ‘한한령’으로 닫힌 빗장이 이를 계기로 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텐센트게임즈를 시작으로 세기천성, 샨다, 룽투 등 현지 게임업체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소니 등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한다. 한국 게임업체는 IP(지식재산권)과 경쟁력 있는 신작과 함께 현장을 찾는다.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펄어비스, 웹젠 등은 현지 파트너업체와 협력해 일반 전시관(B2C)에 신작을 출품한다. 위메이드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B2B 관에서 ‘미르의 전설’과 ‘드래곤네스트’ 등 유력 IP를 무기로 홍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위메이드는 2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꾸렸다.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신규 IP 계약과 조인트벤처(JV) 투자에 관련된 상담이 목적이다. 또, IP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전기아이피의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알리는데도 힘쓴다.

아이덴티티게임즈도 자사의 게임 라인업을 알리는 부스를 꾸렸다. 이 곳에서 ‘라테일’ ‘미르의 전설’ ‘드래곤네스트’ ‘천년’ 등 IP를 알리고, ‘드래곤네스트’ 기반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와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 미공개 신작(MMORPG) 1종도 공개한다.

웹젠은 현지 업체와 협력해 개발한 ‘기적MU: 각성’과 ‘기적MU: 최강자’를 출품한다. 두 게임은 각각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게임즈와 룽투게임즈 B2C관을 통해 중국 이용자에게 소개된다.

넥슨과 넷마블게임즈는 현지 퍼블리셔 부스를 통해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해온 ‘리니지2 레볼루션’과 ‘스톤에이지’의 중국 버전 등의 전시에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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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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