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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시각장애인 돕는 사물인터넷 무장애길 시범운용

김정기 | 2017-07-26 08:42:04

강남구가 시각장애인 보행을 돕는 5개소 총1470m의 사물인터넷 무장애길 시범운용을 시작한다.

‘시각장애인 사물인터넷 무장애길’은 보행자에게 길 안내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음성안내 시스템이 구축된 보행로로, 설치된 비콘 센서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정보에 익숙한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위치와 주변시설 정보를 자동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기존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평면 중심의 점자블록으로는 대처할 수 없는 현재 보행 주변상황을 알려줘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선 단절이 많은 점자블록의 단점도 보완했다.

구는 우선 시범구역으로 △500m의 강남구청과 강남구청역 간 보행로 △200m의 대모산입구역과 하상장애인복지과 간 보행로 △770m의 대모산입구역과 양재천산책로 간 보행로 △강남구청사 내 △하상장애인복지관 내,총 5개소 1470m 규모의 사물인터넷 무장애길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구 사회복지과 이규형 과장은 “사물인터넷(IOT)이 이미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듯 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 밝혔다.

베타뉴스 김정기 기자 (jkki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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