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리자드, ‘히오스’ 이벤트로 모금한 2,800만원 세브란스 병원에 전달

서삼광 | 2017-07-26 13:48:46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의 ‘희망의 영웅들’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2만 5,000달러(2,856만 6,250원)를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김호성)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게임 내에서의 노력을 현실 세계의 선행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4월 27일부터 두 주간 게임 스트리머들과 플레이어들이 팀을 이뤄 ‘히오스’를 배우고, 리그 성적에 따라 블리자드가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의 희망의 영웅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블리자드가 출연한 기부금 2만 5,000달러는 로아, 롤선생, 맛종욱, 뱅붕, 이상호, 익곰, 침착맨, 킴성태 등 희망의 영웅들에 함께 한 여덟 명의 게임 스트리머의 이름으로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과 블리자드 관계자들 그리고 이 활동에 함께 한 일부 스트리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병원 측에 전달됐다.

기부금 전액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위시 메이킹 캠페인’에 사용된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이를 위해 병원 로비에 어린이 환자들이 각자의 소원을 담은 편지를 걸어 둘 수 있는 ‘소원의 나무’를 만들고, 이 가운데 채택된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프로그램을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한다.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환자 및 장기 입원 환자 등 병원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마음 속 바람이 이뤄지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함으로써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힘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Lead responsibly(책임감을 갖고 이끈다)라는 회사 철학 아래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게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