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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전용면적 97%에 달하는 대지지분 확보

전소영 | 2017-07-26 15:53:21

아파트 미래가치를 평가할 때 대지지분 면적에 우선순위를 두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많다. 심지어 ‘3.3㎡ 분양가’보다 ‘대지지분당 분양가’를 따져보라는 전문가들이 있을 정도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시영아파트 전용 59㎡가 3억원에 거래되었다. 입주 30년차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버스 15분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보다 높게 거래된 이유는 바로 높은 대지지분 때문이다.

토지는 소멸하지 않는 자산이기에 대지지분이 넓은 아파트의 미래가치가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을 준공한지 일정 시점이 지나면 사실상 토지가격만 평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단지의 평균 대지지분은 전용면적의 약 3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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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대 뉴타운 단지인 ‘한남뉴타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고 사업속도가 빠른 3구역의 대지지분은 현재 3.3㎡당 1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에서 상업 및 업무지역이 아닌 주거지역 땅값이 1억원을 넘은 곳은 한남동과 압구정도 2곳뿐이다.

2010년 이후 입주기준, 강남3구 및 강용성(강동구, 용산구, 성동구) 을 통틀어 대지지분이 가장 높은 단지는 ‘한남더힐’이다. 이 단지는 대지지분이 전용면적의 97%에 해당한다. 공급면적 기준 284㎡(전용 71평)의 대지지분은 69평에 달한다. 302㎡(전용 72평) 소유자는 71평, 331㎡(전용 74평) 입주자는 72평의 대지지분을 각각 갖게 된다.

‘한남더힐’ 분양관계자는 “강남 3구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대지지분이 대부분 10평 전후로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한남더힐은 새 아파트의 편리함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분양평수(전용면적)에 육박하는 대지지분을 확보하게 돼 재산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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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은 옛 단국대 터 13만㎡에 최고 12층, 32개 동에 600가구로 이뤄졌다. 부지면적은 13만㎡에 달하지만 용적률은 120%로 낮다. 단지 내 조경면적이 36% 가량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조경시설 역시 ‘한남더힐’의 품격에 맞게 특별하게 조성됐다. 세계적인 조경 설계자이자 일본 오오토리컨설턴트 환경디자인 연구소장 ‘요우지 사사끼(Yoji Sasaku)’가 ‘왕의 정원’을 컨셉트로 조경을 설계했다. 물과 나무가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고 가구마다 독립된 정원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 곳곳에 베르나르 브네, 마크 퀸, 배리 플라나간 등 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들의 작품이 자리해 있다. 현대적 감각의 아티스트들 조형물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주거공간에 여유롭고 아름다운 가치를 더했다.

커뮤니티시설이 동 별로 마련돼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인도어 & 스크린), GX 룸, 미팅룸, 레슨 룸,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다. 아파트 바닥은 천연대리석으로 꾸미고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톤첼리, 독일 에거스만·불탑 등 해외 고급 브랜드를 사용했다.

분양사무실은 단지내 ‘더줌아트센터’ 2층에 자리잡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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