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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놀러와 마이홈' 아이템 디자인 표절 논란… 룽청도 인정

서삼광 | 2017-07-27 16:16:24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에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게임 내 아이템 디자인이 다른 게임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서비스사인 룽청도 이용자 지적을 수용해 수정 조치했지만, 타 게임의 디자인을 무단 도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표절 논란이 불거진 아이템은 ‘황금빛 백사장 – 아이스박스 세트’다. 이 패키지 상품의 디자인이 카카오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SNG ‘놀러와마이홈 for Kakao’의 ‘통통비치 아이템’과 유사하기 때문.

문제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아이스박스 안에 내용물과, 아이스버킷의 내용물, 배치 등이 매우 유사하다. 시점이 달라 완전히 같은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아니나, 아이템 구성과 디자인 등에서 똑같은 아이템이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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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패키지 이미지(왼쪽)와 놀러와 마이홈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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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소녀전선 공식카페 갈무리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서비스사 룽청은 해당 아이템을 수정 조치하고 공식카페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지했다.

DR라이코라고 밝힌 운영진은 “숙소 가구 일러스트가 한국 내 출시된 다른 게임의 아이템과 흡사하다는 내용을 제보 받았다. 사실 확인을 통해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차후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끔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녀전선’은 이번 사례 외에도 여러 차례 아이템의 표절 가능성을 지적받았다. 최근에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GO)’의 총기 ‘파이브 세븐’과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해 논란이 된바 있다.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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