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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로 거듭난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W07’

신근호 기자 | 2017-07-27 21:15:25

PC스피커로 잘 알려진 브리츠(Britz)는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성비가 뛰어난 콤팩트 블루투스 스피커부터 다양한 기능을 가진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의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브리츠가 여름 시즌을 맞아 시원함이 돋보이는 대나무 블루투스 스피커를 출시했다. 브리츠 ‘BZ-W07’은 콤팩트 블루투스 스피커로 천연 대나무를 스피커 몸체로 사용해 독특하면서도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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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BZ-W07’ 스피커 

대나무의 결을 살린 몸체와 레트로 디자인을 접목했으며 간단히 휴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브리츠가 자랑하는 올인원 기능을 넣었다. 블루투스는 물론 FM 라디오, 마이크로 SD 메모리 재생, 외부입력 등의 기능을 넣어 MP3 스피커 및 유선 스피커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중간 볼륨에서 16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막강한 아웃도어 성능까지 갖췄다.

■ 아날로그 감성을 살리는 대나무 소재 스피커

브리츠의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 ‘BZ-W07’은 스피커 전체에 대나무 소재를 사용했다. 천연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결이 그대로 드러나며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덕분에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작은 크기로 테이블 위나 책장, 장식장 등과 잘 어울리며 가구와 매칭해도 잘 어울린다. 편안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대나무 소재를 통해 침대 머리맡에 두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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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는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일반 나무보다 훨씬 가벼워 스피커 자체의 무게를 낮췄다. 여기에 강도는 3배나 높기 때문에 스피커의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용도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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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인치 기가바이트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도 콤팩트하다

다양한 기능을 지녔지만 크기는 콤팩트하다. 크기는 너비 140mm, 깊이 45mm, 높이 76mm로 좁은 테이블에도 배치하기 좋고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적다. 무게 역시 275g으로 가벼워 캠핑장과 같은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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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는 조작 버튼이 있다. 제일 큼지막한 볼륨 다이얼과 3개의 버튼으로 음악재생 및 일시정지, 트랙 이동 등이 가능하다. 덕분에 스마트폰이 가까이 없어도 스피커만으로도 원활한 조작이 가능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볼륨 다이얼이다. 빠르고 간단하게 휙 돌려서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버튼 방식의 볼륨 조절보다 훨씬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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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입력단자를 품었다.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으며 TF 슬롯에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삽입해 MP3를 직접 재생할 수 있다. AUX 외부입력단자를 통해 브리츠 BZ-W07을 유선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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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패키지에는 스피커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케이블과 3.5mm 오디오 케이블, 한글 설명서가 포함된다.

■ 4가지 음악모드 지원…무슨 모드로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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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BZ-W07은 블루투스, 마이크로SD 카드 재생, FM 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먼저 오디오 모드를 선택해줘야 한다. BZ-W07 뒷면의 전원 스위치를 ‘ON’으로 하고 앞면의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오디오 모드가 순차적으로 바뀐다. 모드가 변경될 때마다 스피커에서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현재의 모드를 확인하기도 쉽다.

■ 간단한 블루투스 연결

먼저 블루투스 모드로 음악을 들어보자.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기 때문에 별도의 페어링 모드로 진입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바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브리츠 BZ-W07과 연결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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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이 되면 스피커 음성으로 알려줄 뿐만 아니라 전면의 블루 LED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페어링 모드에서는 LED가 빠르게 깜빡거리며 연결이 되면 깜빡임을 멈춘다. 이후 음악을 재생하면 LED가 간헐적으로 깜빡거리게 된다. 만약 스피커의 볼륨을 0으로 내놓고 음악을 재생했다면 LED의 깜빡임으로 음악이 재생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브리츠 BZ-W07은 블루투스 4.2 버전을 채택해 10m 이내의 거리라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거실이나 사무실 등에 배치해 놓고도 원활하게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 마이크로 SD 재생으로 ‘휴대용 MP3 스피커’로 활용

뒷면의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에 MP3나 WAV 음원이 저장된 메모리를 연결하면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이 없이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곡만 알아서 재생하는 MP3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어 특히 아웃도어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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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버튼을 사용해 트랙 이동을 할 수 있고 볼륨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악 조작법도 간단하다. 브리츠 BZ-W07은 출력이 뛰어나고 저음 재생력이 탁월한 만큼 아웃도어에서도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줘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 크기를 넘어선 사운드, 웅장하게 그려지는 중저음

브리츠 BZ-W07은 5W의 출력을 지원하지만 체감 출력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다. 대나무 소재는 스피커의 인클로저로 사용돼 더욱 웅장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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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그 효과는 상당하다. 탁 트인 사운드로 공간을 간단히 압도해 테이블용 스피커는 물론 거실에 놓고 온 가족이 FM 라디오나 음악을 듣는 스피커로 활용해도 좋을 정도다. 물론 아웃도어에서는 여럿이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소리를 구현해 낸다.

BZ-W07의 사운드는 고음은 간결하면서 저음은 풍족해 기본적으로 음악을 즐기기에 딱 좋은 사운드로 튜닝이 됐다. 대나무를 사용해 사운드 역시 간결한 사운드를 들려줄 것 같지만 오히려 상당히 든든한 저음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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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리플렉스 시스템을 통해 크기를 넘어선 풍부하고 강력한 저음을 들려준다. 음악 재생 중 스피커를 만지면 저음의 울림이 느껴질 정도로 저음이 강력하다. 풍부함이 매력적인 BZ-W07은 보기에만 좋을 뿐 아니라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도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든든한 중저음 덕분에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영화가 게임 사운드를 즐기는 용도로도 잘 어울린다.

■ 간단하게 조작하는 ‘FM 라디오’

브리츠 BZ-W07은 FM 라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라디오를 듣고자 한다면 윗면의 안테나를 뽑아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안테나는 딱 스피커 크기에 맞게 늘릴 수 있으며 안테나 역시 BZ-W07만의 앤티크한 디자인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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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BZ-W07은 디스플레이가 없어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기가 어렵지 않을까. 오히려 BZ-W07은 더욱 단순한 조작법으로 이에 대응했다. 라디오 모드에서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한번 누르면 현재 위치에서 수신 가능한 채널을 자동으로 검색해 저장한다. 이후 트랙 이동 버튼을 통해 라디오 주파수만 이동시키면 된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주파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단순한 조작법을 통해 라디오를 듣는 방법을 단순하게 만들었으며, 특정 시간에 특정한 라디오 주파수만을 듣는다면 오히려 BZ-W07의 방식이 더욱 심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BZ-W07의 디자인에서는 오히려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이 대나무 몸체에 더욱 어울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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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PC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BZ-W07은 뒷면의 외부입력단자를 통해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에 기본으로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을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나 CD플레이어, 라디오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PC 스피커가 없다면 데스크톱 PC나 노트북과 연결해 PC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마이크 내장으로 스피커폰으로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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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BZ-W07은 마이크를 내장해 전화가 걸려오면 음악 재생 버튼을 눌러 바로 수신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야외에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을 찾지 않아도 되며 여럿이서 함께 통화하는 스피커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는 노이즈를 걸려주기 때문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 블루투스 스피커 중 손꼽히는 16시간 연속 재생

브리츠 BZ-W07에서 눈여겨볼 점은 바로 연속 재생시간이다. 넉넉한 배터리를 품었기에 중간 볼륨에서 무려 1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이는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배터리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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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재생 시간이 긴 스피커의 경우 그만큼 크고 무거운 경우가 많은데 BZ-W07는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볍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여기에 볼륨을 더 낮춘다면 더욱 긴 재생시간을 기대볼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흔히 쓰이는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채택해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야외에서도 간단히 충전이 가능하다.

■ 대나무로 색다른 디자인, 사운드까지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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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가 대나무를 사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BZ-W07을 출시했다. 천연 대나무를 스피커 전체에 사용해 독특한 앤티크 소품 분위기를 낸다. 여기에 FM 라디오 수신을 위한 안테나와 조작 버튼을 통해 레트로 느낌까지 살렸다. 보기에도 좋은 BZ-W07은 블루투스, FM 라디오, 마이크로 SD 카드 재생, 외부입력 재생 등 다양한 올인원 기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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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사운드 성능까지 남다르다. 크기를 넘어선 시원스러운 출력과 든든한 중저음을 들려줘 활용도를 높인다. 본체의 볼륨 다이얼은 스피커 사용의 편리함을 더한다. 브리츠 BZ-W07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 4만 원대로 브리츠 스피커의 장점인 가성비까지 돋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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