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엘코리아, 국내 영세 중소기업 일본 마케팅 시장지원 ‘정조준’

구재석 기자 | 2017-08-03 17:31:28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교류 인원은 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국의 화장품과 다이어트 식품, 의류패션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일본 통합 마케팅 대행사 노엘코리아는 일본 진출을 앞둔 중소기업 사업가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노엘코리아는 일본 오픈마켓 판매대행과 일본 바이어 매칭 등의 B2B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 기업들이 일본에서 사업하는 데 어려운 점으로 꼽히는 일본어 업무 지원과 거래처관리, 유통망 확보 등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노엘코리아는 일본 구매자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마케팅 전문가들을 대거 고용하는 등 사업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직원 중 90% 이상을 일본인으로 채용한 점이 대표적이다.

▲ ©

노엘코리아 오오사 에리 마케팅 총괄 본부장이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엘코리아 제공)

회사는 일본인으로 구성된 디자이너, 마케터, 관리자 등의 전담팀을 꾸려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체계적인 인사관리로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제품의 유통망 확보와 브랜드 홍보, 일본어 사이트 구축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체계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하고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 밖에 노엘코리아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춰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바이어들을 위해 통역과 관광 안내 서비스를 지원하며, 현지인과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오오사 에리 노엘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현지 문화를 잘 알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쌓은 인력이 성공의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일본 시장에서 판매 진출을 앞둔 사업가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