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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문제의 본질은? "김연경 언니 부담 덜어주고파" 애정 넘쳤는데…

한정수 | 2017-08-07 12:10:41

이재영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이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엔트리를 못 채운 데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흥국생명)이 들어왔어야 했다”고 지적한 탓이다. 김연경은 이재영에 대해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라고 제재없는 협회에 쓴소리를 했다.

이재영은 한국여자배구 스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에게 2017~2018시즌 연봉으로 1억5000만원을 안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연봉만 1억5000만원에 별도의 플러스 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영은 데뷔 첫해 신인상을 차지했고,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혔다.

특히 이재영은 지난달 스포츠월드와 인터뷰에서 스트레이트 스파이크가 김연경을 따라하며 훈련한 덕이라고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재영은 “고등학생 때 성인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는데, 그때 연경 언니 스파이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크로스도 잘 때리시지만, 스트레이트를 보고 정말 배우고 싶었다”며 “그때부터 연경 언니의 자세나 타법, 타점 등 하나도 빠짐없이 눈으로 익혔다. 그리고 손목 스냅이나 팔 스윙, 공을 때리는 지점 등 세부적으로 하나씩 시도했다.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나만의 스트레이트 스파이크 방법을 만든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지난해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는 "나는 연경이 언니가 힘들 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김연경 언니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연경의 이재영 언급에 네티즌들은 “불끈**** 김연경은 이렇게 대표팀 혹사 당하는데, 이재영 이런 마인드 애는 다시는 국대 뽑지 마라” “없음**** 오죽하면....김연경 이렇게혹사당하다 도쿄까지도 못가고 퍼질까무섭다 이제30인데” “하하**** 다른 팀들은 특히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 소속팀들은 뭐 보살이어서 선수 내준 주 아나? 특히 팀 옮긴 선수들은 맞춰보지도 못하고 계속 국대만 뛰는데. 망국 이재영은 뭔 특별 선수임?” “조상**** 아니 구단이 잘못한거지 이재영이 뭔 힘이 있다고 선수한테 욕하냐” “바람**** 선수의 잘못보다는 구단의 책임이 크지 않을까요? 나이도 어린데 설마 몸사리느라..” “총몽**** 연경이 흥국에 안좋은 기억도 많았는데 여전하니까.....” “sehw**** 흥국! 이재영! 그리고 박미희 감독! 각성해야 한다! 이재영 국대 영구제명하자!” “sung**** 협회가 운영을 잘못하는듯. 체육협회 물갈이 해야. 흥국에서 받아쳐먹은거 있는 듯” “다큰**** 연느가 그런거면 그런거다” “죠세**** 원래 거물급 선수들은 국대 거절할 자격있죠. 메이저리그 거물야구 선수들이 국대 호출해도 나갑니까?” “aldh**** 이재영 선수 개인 판단이 아니고 구단 지침일수도 있을거 같은데.. 선수가 의지가 있으면 참가 할 수도 있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구단 결정이 가장 클 듯. 애초에 실명까지 거론한거 보면 김연경도 차출에 협조 안 한 구단을 비난한거 아닌가요..워낙에 흥국이랑 사이가 좋지 않은 김연경 선수이기도 하고여..”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흥국생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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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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