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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엘르 데코 '세계 12대 음식박물관' 선정

김세헌 | 2017-08-11 10:08:51

[김세헌기자]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글로벌 매거진 ‘엘르 데코’에도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됐다

풀무원은 올해 3월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 데코(ELLE DECOR)가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을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12 Best Food Museums Around The World)’으로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선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유일하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의 ‘뮤지엄김치간’과 일본의 라면박물관 2곳만 선정됐다.

엘르 데코는 1945년 창간된 프랑스의 세계적 패션잡지인 엘르(ELLE)의 자매지다. 프랑스·미국·영국·이탈리아·독일·일본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발간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세계 2백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각 나라의 인테리어 및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매거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엘르 데코는 "12개 박물관은 식도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들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박물관"이라며 "한국의 ‘뮤지엄김치간’은 관람객들에게 갖은 양념과 채소로 만들어 발효시킨 한국 김치에 대한 심도 있는 가르침을 준다"고 평가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파트장은 “‘엘르 데코’가 ‘뮤지엄김치간’을 ‘세계 12대 음식박물관’으로 소개해 음식을 주제로 한 세계 유수 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치는 물론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1986년부터 메세나 차원에서 국내외 수많은 관람객에게 김치문화의 독창성과 가치를 알렸던 국내 최초의 식품박물관이다.

한국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류문화 명소인 인사동으로 이전해 2015년 4월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으며, 지난 7월까지 약 7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수준 높은 김치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콘텐츠들을 박물관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해 방문객들이 한국의 대표적 식문화인 김치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다.

김치간(間)이란 의미는 김치의 다채로운 면모와 사연을 흥미롭게 간직한 곳, 김치를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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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제공

베타뉴스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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