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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통행료,오는 15일부터 700원 내린다

구재석 기자 | 2017-08-11 11:32:37

송도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오는 15일부터 700원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8월 15일 0시부터 700원 인하(소형차량 기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행료는 편도・소형차량 기준 6,200원에서 5,500원으로 700원 인하될 예정이며, 경차는 3,100원에서 2,750원으로 350원, 중형은 10,500원에서 9,400원으로 1,100원, 대형은 13,600원에서 12,200원으로 1,400원 각각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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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노선도 (이미지=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도로 이용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13년부터 민자법인과 통행료 인하를 협의해 왔으며, 자금재조달을 통해 통행료를 700원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행료 인하 조치로 앞으로 22년간(‘17∼’39, 민자법인 운영기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4,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특히, 소형차를 이용해 매일 왕복 출퇴근을 하는 사람의 경우 연간 약 33만 원의 통행료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천대교 이외에도 서울~춘천, 서울외곽순환, 수원~광명,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하여 통행료 경감을 위한 자금재조달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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